솔라나(SOL)가 주요 지지선인 월봉 상승 채널 하단선 근처에서 거래되며 기술적 반등 가능성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최근 ETF 자금 흐름과 기술 지표 역시 반등 시나리오를 뒷받침하고 있다.

현재 솔라나는 약 132달러(약 194만 원)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지난주 대비 3%, 일일 기준으로는 1% 하락했다. 이 지점은 장기 상승 추세선의 하단으로, 과거 여러 차례 반등이 있었던 구간이다.

차트 분석 플랫폼 로즈 프리미엄 시그널스에 따르면, 현재 가격은 월간 상승 채널 하단선에 근접해 있으며, 이 구간이 지지선으로 작용할 경우 263달러(약 387만 원)와 315달러(약 463만 원)를 향한 상승 경로가 열릴 수 있다. 차트 상 가격 구조는 아직 추세선을 이탈하지 않은 상태다.

한편, ‘CryptosBatman’은 솔라나가 약 2년간 125~250달러(약 184만~367만 원) 구간을 오가며 횡보했다고 분석했다. 현재는 이 구간의 하단에 근접해 있고, 스토캐스틱 RSI 지표가 ‘골든 크로스’를 나타내며 반등 신호를 나타내고 있다. 그는 “지금이 기술적으로 반등할 만한 구간”이라며 신중한 낙관론을 제시했다.

단기 관점에서는 4시간 차트에서 이전에 반등했던 124~125달러 선이 다시 테스트되고 있다. ‘BitGuru’는 솔라나가 최근 해당 구간에서 반등해 138달러(약 203만 원)대에 머물고 있다고 전했다. 단기 관건은 134~135달러(약 197만~198만 원)를 지지하는지 여부로, 이를 지킬 경우 다음 저항선인 145.84달러(약 214만 원)와 149.31달러(약 219만 원)를 시험할 수 있다고 봤다.

ETF 흐름도 주목할 부분이다. 프랭클린 템플턴은 지난 12월 5일 솔라나 ETF를 출시하며 약 17,000 SOL(약 2.4백만 달러, 약 35억 원)을 담았다. 이 ETF는 0.19%의 수수료를 부과하며 토큰을 스테이킹하는 구조다. 출시 초반에는 1주일 동안 약 5억 3,100만 달러(약 7,801억 원)의 자금이 유입됐지만, 이후 일부 자금 유출이 이어졌다. 다만 최근 다시 459만 달러(약 675억 원)의 자금이 유입되며 투자 심리가 살아나는 모습이다. 전체 솔라나 ETF 운용자산 규모는 여전히 9억 달러(약 1조 3,232억 원) 이상이다.

현재 솔라나는 기술적·기초적 요인에서 모두 반등 기반을 모색 중이다. 시장의 관심은 과연 이 흐름이 본격적인 상승 전환 신호로 이어질 수 있을지에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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