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이누(SHIB), 이더리움(ETH), 리플(XRP) 등 주요 알트코인들이 반등의 신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시바이누는 투자자들이 주목하던 ‘제로 제거(가격 0 한 자리 소멸)’ 가능성을 앞두고 급속한 시장 구조 전환이 나타나고 있으며, 이더리움의 매도세도 진정되는 양상이다. 리플은 강력한 지지선에 근접하며 기술적 반등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

우선 시바이누는 수개월간의 하락 흐름을 마무리하고 상승 추세로 급선회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가격은 $0.0000080(약 1.1원) 지지선을 유지하면서 최근 고점을 높였고, 이는 매수세가 공급을 흡수하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 구조 변화로 해석된다. 단기 이동평균선인 20일선을 상회하며 50일선 접근을 시도하고 있으며, 기술적 지표(RSI)도 40 중반으로 오르며 과열 없이 매수 압력을 뒷받침하고 있다. 향후 $0.0000095~0.0000105(약 1.3원~1.5원) 저항선을 뚫는다면 중기적 추세 반전이 점쳐진다.

이더리움은 고점 $4,600(약 6,762,460원)에서 하락을 거듭한 후, 최근 $2,800(약 4,116,280원) 부근에서 바닥을 다지고 있는 모습이다. 매도세는 뚜렷하게 둔화됐으며, 20일 이평선을 상회하려는 가격 흐름과 더불어 거래량도 안정화되고 있다. 추세 전환의 시작 시점으로 해석되며, 당장 큰 상승보다는 점진적 회복 국면이 예측된다.

한편 리플은 $2.00~$2.10(약 2,940원~3,087원) 구간에서 강한 지지를 받고 있다. 기술적으로 하락 채널 하단을 여러 차례 테스트하며 반등을 시도하고 있으며, RSI 지표 역시 과매도를 벗어난 40 초반에서 회복세에 진입하고 있다. 매도 거래량은 감소하고, 시장 변동성도 축소되고 있어 반등 압력을 키우고 있다. 향후 저항은 20일 이평선이 위치한 $2.16~$2.20(약 3,175원~3,234원)이며, 이를 상회할 경우 50일선인 $2.28(약 3,352원) 돌파도 가능해진다. 이 경우 중장기적인 시장 심리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

최근 시장은 기반 회복에 가까워지고 있지만, 거래량과 자금 유입은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이는 비트코인을 제외한 주요 알트코인들이 단기적으로 ‘기술적 반등’에 머물 수 있음을 뜻한다. 다만 각 코인이 보이고 있는 가격 지지선 방어와 이평선 상향 돌파 등을 감안하면, 이미 약세장의 후반부에 접어든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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