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가 모든 기간대에서 하락세를 기록하며 시장 기대를 크게 저버렸다. 특히 ETF 출시 기대감이 높았던 점을 고려하면, 이 같은 가격 하락은 투자자들에게 충격적으로 다가온다.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업체 코인게코(CoinGecko)의 자료에 따르면, XRP는 최근 24시간 동안 3.1%, 1주일 기준 7.1%, 1개월 기준 19%, 연초 대비 12.5% 하락했다. 그 결과, XRP는 시가총액 기준으로도 바이낸스의 토큰 BNB에 추월당했다. 다만 현재는 간신히 4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ETF 관련 호재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하락한 점은 이례적이다. 최근 XRP 기반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 총액은 이미 10억 달러(약 1조 4,732억 원)를 넘어섰고, 카나리아캐피털(Canary Capital) 등 주요 발행사들이 새로운 현물 기반 ETF 출시를 예고하면서 시장 기대감이 높았던 시점이다.
거래 수수료 감소 역시 XRP의 부진을 드러내는 지표다. XRP의 일일 거래 수수료는 최근 650 XRP 수준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90일 이동평균 기준으로 2020년 12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거래 수수료는 네트워크의 사용량과 효과를 판단하는 간접 지표로 사용된다. 수수료가 낮다는 것은 그만큼 실제 사용 수요가 감소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이번 하락은 단순히 가격 변화에 그치지 않고, XRP의 시장 내 입지를 재검토하게 만들고 있다. ETF 기대감과 실질적 네트워크 활동 간 괴리가 확인되며, 향후 가격 반등 여부에도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 시장 해석
ETF 출시에 따른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가격과 온체인 수치가 하락하면서 XRP의 내재 가치와 투자 심리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다.
💡 전략 포인트
단기적으로는 수수료, 거래량 등 온체인 지표를 면밀히 살펴 XRP 수요 회복 여부를 판단해야 하며, ETF 관련 재료는 단기 상승보다는 중장기 전략의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유효하다.
📘 용어정리
XRP ETF: XRP를 기초자산으로 한 상장지수펀드. 기관 투자자 접근성을 높이는 금융 상품.
총 거래 수수료(Total Fees Paid): 블록체인 네트워크 상에서 사용자들이 지불한 전체 수수료 금액으로, 네트워크 활용도를 가늠하는 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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