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tGPT, XRP·도지코인·시바이누에 대한 양면 시나리오 제시

인공지능 모델 ChatGPT가 리플(XRP), 도지코인(DOGE), 시바이누(SHIB)에 대한 흥미로운 가격 예측을 제시했다. 최신 버전인 GPT 5.2 기반 분석에 따르면, 이들 암호화폐는 2026년까지 큰 상승 가능성과 동시에 뚜렷한 리스크를 안고 있는 상황이다.

XRP, 채택 약화 시 ‘1달러 붕괴’ 가능성도

GPT 5.2는 리플의 핵심 자산인 XRP가 시장에서 외면받고 글로벌 유동성이 축소될 경우, 가격이 1달러(약 1,470원)까지 급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는 리플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소송에서 일부 승소한 뒤 7월에 기록한 3.65달러(약 5,366원) 고점에 비해 극단적인 하락 시나리오다.

반면 긍정적 시나리오는 이런 전망과 확연히 다르다. 리플의 스테이블코인 ‘RLUSD’ 출시, 일본 등 아시아 지역 중심의 채택 증가, 상장지수펀드(ETF) 자금 유입이 이어질 경우, 2026년 XRP는 3~5달러(약 4,408만~7,348만 원) 범위로 반등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XRP가 강세장을 맞는다면 역사적인 신고점 갱신도 가능한 흐름이라는 평가다.

도지코인·시바이누, 비트코인 돌파 후 상승세 기대

밈코인의 가격과 관심도는 올해 전반적으로 침체된 분위기다. 구글 트렌드에 따르면 밈코인 검색량은 최근 5년래 최저 수준이고, 시가총액 기준으로도 올해만 60% 가까이 가치가 사라졌다. 하지만 AI는 회복 가능성에 주목한다.

ChatGPT는 도지코인에 대해, 비트코인이 돌파구를 만들 경우 자금이 밈코인으로 이동하는 흐름이 발생하고, 그 중심에 DOGE가 설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 경우 2026년까지 도지코인의 가격은 0.35~0.50달러(약 515원~735원)에 이를 수 있다는 예상이다.

시바이누 역시 비슷한 흐름이 예상된다. 현재 약 48억 3,000만 달러(약 7,101억 원) 규모의 시총을 가진 시바이누는 2026년 네트워크에 새로운 ‘프라이버시 계층’을 추가할 예정이며, 이는 기술적 차별화를 이끌 주요 요인으로 분석됐다. 다만 올 초 등장한 강세 깃발형 패턴에서 아직 완전히 벗어나진 못했으며, 12월 말까지 0.000010달러(약 0.014원) 저항선을 돌파하면 향후 0.00003~0.00005달러(약 0.044~0.073원)까지 5배 이상 상승 여력이 있다는 것이 GPT의 예측이다.

프리세일로 관심 끈 ‘Maxi Doge’

밈코인 시장이 전반적으로 침체된 상황 속에서도, 일부 트레이더들은 다음 사이클을 겨냥해 ‘Maxi Doge’라는 신규 프로젝트에 주목하고 있다. 도지코인을 테마로 한 이 코인은 ‘근육질 도지’라는 마스코트를 내세우며, 별다른 기술 마케팅 없이 커뮤니티 중심의 인기몰이에 주력하고 있다.

Maxi Doge는 이미 429만 달러(약 63억 원) 이상의 자금을 프리세일에서 유치하는 데 성공했으며, 총 발행량 중 40%를 퍼블릭 프리세일에 배정해 사적 판매나 벤처캐피털 배정 없이 보다 공정한 구조를 갖췄다. 초기 구매자를 위한 연 72%의 스테이킹 수익률 제공도 장점으로 언급되며, 다음 밈코인 랠리에서 주목할만한 후보로 부상 중이다.

현재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ETH, USDT, BNB 또는 신용카드로 참여 가능하며, 관련 정보는 X(구 트위터)와 텔레그램을 통해 계속 업데이트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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