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 약 5억 4200만 달러(약 7조 9천억원) 상당의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집계된 데이터에 따르면, 청산된 포지션 중 롱 포지션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전체적으로 시장의 변동성이 크게 나타났다.
지난 4시간 동안 가장 많은 포지션 청산이 발생한 거래소는 바이낸스로, 총 1억 1420만 달러(전체의 35.18%)가 청산됐다. 이 중 롱 포지션이 약 50.54%를 차지했다.
두 번째로 많은 청산이 발생한 거래소는 바이비트로, 6170만 달러(19%)의 포지션이 청산됐으며, 이 중 숏 포지션이 70.44%로 더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하이퍼리퀴드에서는 약 5500만 달러(16.95%)의 청산이 발생했으며, 숏 포지션 비율이 83.86%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OKX는 약 3500만 달러(10.78%)의 청산이 발생했으며, 숏 포지션 비율은 54.21%였다.
특이사항으로 비트멕스에서는 롱 포지션 청산 비율이 100%로 나타났다.
코인별로는 이더리움(ETH)이 가장 많은 청산을 기록했다. 24시간 동안 이더리움 포지션에서 약 2억 3069만 달러가 청산되었다. 이는 전체 청산액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한다.
비트코인(BTC)은 24시간 동안 약 1억 9464만 달러의 포지션이 청산되었으며, 4시간 기준으로는 롱 포지션 105만 달러, 숏 포지션 946만 달러의 청산이 기록됐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69,933에 거래되고 있다.
솔라나(SOL)는 24시간 동안 약 3868만 달러가 청산되었고, 4시간 기준으로는 롱 포지션 53만 달러, 숏 포지션 141만 달러의 청산이 발생했다. 현재 솔라나 가격은 $128.34에 거래 중이다.
XRP는 24시간 동안 약 1623만 달러의 청산이 발생했으며, 4시간 기준으로는 롱 포지션 14만 달러, 숏 포지션 18만 달러가 청산됐다.
특히 주목할만한 점은 ZEC(지캐시)가 4시간 동안 롱 포지션에서 158만 달러, 숏 포지션에서 25만 달러의 상당한 청산이 발생했다는 점이다. 현재 ZEC 가격은 $391.74에 거래되고 있다.
또한 ASTER 토큰도 4시간 동안 롱 포지션에서 32만 달러, 숏 포지션에서 1만 9천 달러의 청산이 기록됐으며, 도지코인(DOGE)은 롱 포지션 27만 달러, 숏 포지션 13만 달러의 청산이 발생했다.
FARTCO와 같은 밈 토큰들도 변동성을 보이며 청산이 진행되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 '청산'은 레버리지 포지션을 보유한 트레이더가 증거금 요건을 충족하지 못할 때 강제로 포지션이 종료되는 현상을 말한다. 이번 대규모 청산은 최근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이 크게 증가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로 볼 수 있다.
기사요약 by TokenPost.ai
🔎 시장 해석
- 24시간 동안 약 5억 4200만 달러의 레버리지 포지션 청산
- 이더리움이 가장 많은 청산액(2억 3069만 달러) 기록
- 비트코인은 1억 9464만 달러의 청산 발생
- 거래소별로는 바이낸스(35.18%), 바이비트(19%), 하이퍼리퀴드(16.95%) 순으로 많은 청산 발생
- 하이퍼리퀴드와 바이비트에서 숏 포지션 청산 비중이 높게 나타남
💡 전략 포인트
- 대규모 청산이 발생한 후에는 단기적으로 시장의 반발 움직임이 나타날 수 있음
- ZEC, ASTER 등 알트코인의 높은 청산량은 해당 코인들의 단기 변동성을 시사
- 거래소별 롱/숏 청산 비율 차이를 통해 시장 참여자들의 포지셔닝 파악 가능
📘 용어정리
- 청산(Liquidation): 레버리지 거래에서 증거금 요건을 충족하지 못할 때 강제로 포지션이 종료되는 현상
- 롱 포지션(Long Position): 가격 상승을 예상하고 매수한 포지션
- 숏 포지션(Short Position): 가격 하락을 예상하고 매도한 포지션
- 레버리지(Leverage): 자신이 보유한 자금보다 더 큰 규모의 포지션을 취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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