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obit, 트레이딩뷰 기반 차트 대폭 강화…멀티차트·18종 분석 도구로 경쟁력 높여

Toobit 거래소가 선물 거래 플랫폼의 차트 기능을 대폭 강화하며 전문 트레이더들을 위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이번 업데이트는 업계 표준 차트 도구인 트레이딩뷰(TradingView) 기반으로 이뤄졌으며, 멀티차트 구성, 차트 유형 확장, 개인화 도구 추가 등 세 가지 핵심 기능을 중심으로 한다.

8개 이상 동시 분석 가능한 멀티차트 레이아웃

가장 눈에 띄는 기능은 최대 8개의 차트를 한 화면에서 동시에 운영할 수 있는 멀티차트 레이아웃이다. 이를 통해 트레이더는 서로 다른 암호화폐 종목을 동시에 비교하거나, 다양한 시간대에서 특정 토큰의 움직임을 종합적으로 분석할 수 있다. 이는 복잡한 거래 전략을 한눈에 파악하고 실행할 수 있게 해주는 ‘합성 분석’의 기반을 제공한다.

18종 차트 유형으로 맞춤형 분석 가능

기존보다 7개가 늘어난 총 18개의 캔들 차트 유형을 제공하게 되면서, 트레이더들은 자신이 선호하는 시간대 별 차트 스타일을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게 됐다. 예를 들어, 하나의 코인에 대한 시세를 ‘헤이킨 아시’ 또는 ‘렌코’ 같은 특이 차트로 다르게 해석할 수 있고, 이를 기술적 지표와 조합함으로써 보다 정밀한 진입·이탈 타이밍을 설정할 수 있다.

개인 맞춤형 도구바로 거래 효율 향상

자주 사용하는 보조지표, 선 긋기 도구, 주요 거래쌍 등을 유저 개인의 도구바에 저장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됐다. 매번 동일한 설정을 다시 선택할 필요 없이 단 몇 번의 클릭만으로 분석 환경을 구성할 수 있어 업무 효율성이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Toobit 측은 “시장 분석은 단순한 숫자 해독을 넘어 패턴을 즉각 종합하는 능력이 필요하다”며 “이번 트레이딩뷰 차트 업그레이드는 전문가급 거래자가 요구하는 반응 속도와 분석 깊이를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복잡한 전략을 운용하는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고도화된 기능을 선보인 만큼, 고빈도 트레이딩(High-Frequency Trading), 차익거래(Arbitrage) 등 다중 분석을 요구하는 전략에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파생상품 거래 성장과 맞물린 기술 진화

암호화폐 파생상품 시장은 이같은 도구의 필요성이 빠르게 커지는 주요 무대다. 현재 파생상품 거래량은 현물보다 5~10배 큰 규모를 유지 중이며, 최근 기준으로 선물·옵션을 포함한 월간 거래량이 9천억 달러(약 1,291조 5,900억 원)를 초과한 것으로 집계된다. 이 같은 수치는 파생 시장의 ‘기관화’를 반영하는 지표로 해석되며, 이에 따른 고급 분석 툴의 수요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Toobit은 글로벌 유저를 대상으로 한 선도 거래소로, 깊은 유동성과 전문 기술력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디지털 자산 거래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단순한 사용자 편의 개선이 아니라, 시장 구조의 전문화와 기술 진화를 상징하는 사례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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