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원 농업위원회가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을 통과시키면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주요 디지털 자산 가격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현지시간 29일, 상원 농업위원회는 암호화폐 관련 규제 법안을 당파 노선에 따라 12대 11로 통과시켰다. 이번 법안은 디지털 상품의 현물 거래에 대한 CFTC(상품선물거래위원회)의 권한을 강화하고, 디지털 상품에 대한 정의를 명확히 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투자자 보호 조치도 추가됐다.
이번 법안은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같은 주요 암호화폐의 규제 정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현재 BTC는 약 1억 1,856만 원으로 24시간 기준 6.1% 하락했고, ETH는 393만 원 선으로 7.17% 내렸다.
다른 주요 자산인 리플(XRP)은 약 2,507원이며 6.79% 하락, 솔라나(SOL)는 약 16만 4천 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시장은 이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습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법안이 암호화폐를 디지털 상품으로 정의함에 따라 CFTC의 감독 권한이 명확해지면, 장기적으로 기관 투자자들의 참여를 높이면서 시장 안정에 기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번 법안에는 민주당 의원들에 의해 추가 제안된 암호화폐 홍보 관련 윤리 조항 등은 포함되지 않았다. 앞으로 이 법안은 다른 위원회들과 통합 논의를 거쳐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
시장의 분석가들은 명확한 규제가 단기 변동성을 높일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디지털 자산 시장의 성숙과 투명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주요 자산의 법적 지위 확보는 자본 유입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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