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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억 달러 청산 후 반등…비트코인, '5.8만 달러' 방어 나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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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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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26억 달러 청산 이후 6만5000달러를 회복하며, 기관의 저가 매수세가 본격화되고 있다. 시장은 5만8000달러 지지선 방어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26억 달러 청산 후 반등…비트코인, '5.8만 달러' 방어 나설까 / TokenPost.ai

26억 달러 청산 후 반등…비트코인, '5.8만 달러' 방어 나설까 / TokenPost.ai

비트코인, 6만5000달러 회복…‘58K 방어선’ 주목 속 기관 매수세 부각

비트코인(BTC)이 대규모 하락세 이후 반등하며 6만5000달러(약 9,532만 원)를 다시 돌파했다. 미국 기관 투자자들의 저가 매수세가 본격화되면서, 단기 바닥으로 평가되는 5만8000달러(약 8,506만 원) 선이 핵심 지지 구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6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급락으로 1비트코인당 5만9000달러(약 8,650만 원)까지 하락하며 15개월간 상승분을 반납했다. 이 과정에서 파생상품 시장에서만 무려 11억 달러(약 1조 6,131억 원) 규모의 롱 포지션이 청산됐다. 하루 전체 청산규모는 26억 달러(약 3조 8,129억 원)에 달했다.

바닥 다진 비트코인…기관투자자 ‘바이 더 딥’ 나섰다

비트코인의 낙폭이 커지자 주요 기관들이 이전보다 적극적인 매수 태세를 보이고 있다. 바이낸스는 지난달 발표한 SAFU(Secure Asset Fund for Users) 기금을 통해 이틀 전 1,315 BTC(약 986억 원)를 매수한 데 이어, 최근 추가로 3,600 BTC(약 2,758억 원)를 추가 매수했다. SAFU는 바이낸스가 사용자 보호를 위해 만든 보험성 안전기금이다.

바이낸스는 향후 30일간 SAFU 전체 자산 10억 달러(약 1조 4,665억 원)를 비트코인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추가 매수는 이 전략의 일환이다.

이뿐 아니라 글로벌 크립토 헤지펀드들도 비트코인 매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자산운용사 비트와이즈(Bitwise)의 유럽 리서치 총괄 안드레 드라고시(André Dragosch)는 “전 세계 암호화폐 헤지펀드들의 시장 베타 지수가 최근 2년 내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비트코인 시장에 대한 노출도가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들의 순유출이 크지 않은데도 거래량이 기록적이었던 점을 감안할 때, 적극적인 저가 매수세가 있었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 방어선’ 5만8000달러…지지선 유지 여부 주목

시장에서는 현재 5만8000달러 선을 비트코인의 기술적 지지선으로 본격 검토 중이다. 암호화폐 분석가 Jelle은 “비트코인이 이전 강세 사이클 고점 부근을 테스트하고 있다”며 “5만8000달러~6만2000달러(약 9,096만 원) 구간에서 버티느냐가 향후 방향성을 결정지을 것”이라고 말했다.

MN 캐피털 설립자 마이클 반 데 포페(Michael van de Poppe)도 같은 의견이다. 그는 “5만8000달러는 200일 단순이동평균(SMA)이 위치한 영역으로, 기술적으로 매우 중요한 지점”이라며 “이날 하락은 비트코인 역사상 가장 큰 거래량이 동반된 캔들이었고, 이는 단기 바닥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가격이 소폭 반등할 경우, 과거의 투매 패턴처럼 ‘심리적 저점’을 형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관의 대규모 매수 임박…비트코인 방향타는?

비트코인은 여전히 지난해 10월 기록한 사상 최고가 12만6000달러(약 1억 8,484만 원) 대비 50% 가까이 하락한 상태지만, 최근 나타난 기관 중심의 저가 매수세는 재반등의 발판이 될 수 있다는 기대를 낳고 있다.

단, 매수세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이 5만8000달러 지지선 아래로 무너질 경우 추가 하락 가능성은 여전히 배제할 수 없다. 시장은 트레이더와 기관의 매수 심리, ETF 흐름, 기술적 지표 등을 종합적으로 바라보며 다음 방향성을 모색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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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8000달러, 단순한 숫자가 아닙니다. 이는 기관이 주목하는 기술적 지지선이자, 비트코인의 향후 방향성을 가를 핵심 분기점입니다. 이처럼 복잡한 시장에서는 차트와 함께 ‘시장에 숨어 있는 심리’를 읽을 수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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