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온체인 수사관 잭엑스비티(ZachXBT)가 ‘대형 조사’ 공개를 예고하자, 시장이 해당 단서를 둘러싼 추측 매매와 함께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특히 디파이(DeFi) 내 ‘고수익 알트코인’으로 꼽히는 일부 토큰이 동반 약세를 보이며, 내부자 거래 가능성에 대한 경계심이 빠르게 확산되는 분위기다.
잭엑스비티 “2월 26일, 내부 데이터 악용한 내부자 거래 조사 공개”
잭엑스비티는 23일(현지시간) X(옛 트위터)를 통해 “2월 26일, 크립토에서 가장 수익성이 높은 비즈니스 중 하나에서 여러 직원이 내부 데이터를 악용해 장기간 ‘내부자 거래’를 저질렀다는 주요 조사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기업명은 언급하지 않았지만, 메시지 직후 관련 업종으로 지목되는 프로젝트 토큰들이 매도 압력에 노출됐다.
이번 예고는 ‘내부 데이터’와 ‘장기간’이라는 표현이 핵심이다. 디파이 서비스나 트레이딩 플랫폼, 밈코인 발행·거래 인프라처럼 사용자 주문 흐름, 상장·노출 로직, 런치 일정 등의 민감한 정보가 성과를 좌우하는 사업모델에서 내부자 거래 리스크가 구조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단서 매매” 확산…메테오라·하이퍼리퀴드·펌프펀 등 약세
잭엑스비티의 게시물 이후 시장은 즉각 ‘프론트런(front-run)’ 양상으로 움직였다. 기사에 따르면 메테오라(Meteora) 관련 토큰 MET는 6.5% 하락했고,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 생태계 토큰 HYPE는 4.4% 내렸으며, 밈코인 플랫폼 펌프펀(Pump.fun) 관련 토큰 PUMP는 6.6% 떨어졌다.
이들 토큰은 디파이 시장에서 거래 수수료 등으로 높은 매출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져 ‘수익성’ 키워드와 맞물려 거론된다. 투자자 입장에선 실제 조사 대상이 어디인지 확인되기 전까지는 ‘의혹만으로도’ 리스크 프리미엄이 붙을 수밖에 없고, 단기적으로는 변동성 확대가 불가피하다는 해석이 나온다.
폴리마켓까지 가세…3시간 만에 거래량 60만달러
추측 경쟁은 예측시장으로도 번졌다. 폴리마켓(Polymarket)에는 “잭엑스비티가 내부자 거래로 폭로할 크립토 기업은 어디인가”를 묻는 항목이 등장했고, 게시 후 3시간 만에 거래량이 60만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원·달러 환율(1달러=1,443.60원)을 적용하면 약 8억6,616만원 규모다.
해당 시장에서 현재 ‘유력 후보’로는 펌프펀(Pump.fun)과 ‘액시옴 트레이딩 터미널(Axiom Trading Terminal)’이 각각 22%, 15%로 상단을 형성했고, 메테오라(Meteora)는 11% 수준에 위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는 어디까지나 참여자들의 베팅 결과로, 사실관계를 확인해 주는 지표는 아니라는 점에서 주의가 필요하다.
시장 의미: ‘고수익 모델’에 붙는 거버넌스·컴플라이언스 시험대
잭엑스비티의 조사 본편이 공개되는 2월 26일까지는 관련 프로젝트와 토큰 전반에 ‘의혹 프리미엄’이 반영되며 가격 변동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 동시에 이번 이슈는 디파이 산업이 수익성을 키워갈수록, 내부 통제와 데이터 접근 권한 관리 같은 기본적인 거버넌스가 시장 신뢰를 좌우하는 단계로 넘어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결국 폭로 내용이 특정 기업의 일탈로 끝날지, 업계 전반의 관행을 겨냥한 구조적 문제 제기로 확장될지에 따라 파장은 달라질 전망이다. 시장은 지금, “누가 폭로 대상인가”보다 “내부자 거래를 가능하게 만든 시스템이 무엇인가”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의혹 프리미엄”이 붙는 시장…답은 ‘구조’를 이해하는 데 있다
잭엑스비티(ZachXBT)의 ‘내부 데이터 악용·장기간 내부자 거래’ 조사 예고는 단순한 단서 놀이가 아니라, 디파이/트레이딩 인프라가 커질수록 피할 수 없는 거버넌스·컴플라이언스 리스크를 시장 한복판으로 끌어낸 사건입니다.
누가 대상인지 맞히는 것보다 중요한 건, 내부자 거래가 가능한 시스템은 무엇이고 내 자산은 어떤 구조적 취약점에 노출돼 있는지를 스스로 판별하는 능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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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ase 2: The Analyst (가치 평가와 분석) — ‘고수익 모델’일수록 필수인 검증 능력
토크노믹스 해부: 내부자 물량, 락업 해제, 인플레이션 구조를 읽고 ‘덤핑/정보 비대칭’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점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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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ase 5: The DeFi User (탈중앙화 금융) — ‘수익성’ 뒤에 숨은 리스크를 숫자로 관리
스테이킹/렌딩의 원리, 유동성 공급(LP)과 비영구적 손실, LTV·청산 구조까지 이해해 “고수익”이라는 단어가 곧 “고위험”이 되는 순간을 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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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장 해석
- ZachXBT가 2월 26일 ‘내부 데이터 악용 내부자 거래’ 조사를 예고하자, 사실 확인 전부터 ‘단서 매매(추측 거래)’가 먼저 시장 가격에 반영됨
- 고수익을 내는 디파이/트레이딩/밈코인 인프라처럼 정보 비대칭이 큰 업종일수록 내부자 거래 리스크가 구조적으로 의심받기 쉬움
- Polymarket 예측시장까지 과열되며 루머→베팅→현물/파생 변동성 확대로 이어지는 전형적 전개가 나타남
💡 전략 포인트
- 2월 26일 공개 전까지는 ‘의혹 프리미엄’으로 관련 토큰(예: MET/HYPE/PUMP)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대비(포지션 축소·레버리지 관리·손절/헤지 기준 명확화)
- “어디가 대상인가” 맞히기보다, 해당 프로젝트의 내부통제 수준(권한관리, 로그/감사, 토큰 노출·상장·런치 절차의 투명성)을 체크하는 게 중장기적으로 유리
- 예측시장 확률(예: Pump.fun 22%, Axiom 15%, Meteora 11%)은 ‘여론/포지셔닝’ 신호일 뿐 사실확인 지표가 아니므로 단독 근거로 매매하지 않기
📘 용어정리
- 내부자 거래(Insider Trading): 공개되지 않은 내부 정보를 이용해 거래해 부당이익을 얻는 행위
- 프론트런(Front-run): 타인의 주문/이벤트를 미리 알거나 추정해 선매수·선매도하여 이익을 노리는 거래 행태
- 의혹 프리미엄: 사실이 확정되지 않아도 ‘불확실성’ 자체가 가격에 할인(리스크)으로 반영되는 현상
- 예측시장(Polymarket): 사건 발생 가능성에 베팅이 몰리며 ‘확률’ 형태로 시장심리를 보여주는 플랫폼
💡 자주 묻는 질문 (FAQ)
Q.
ZachXBT가 2월 26일 공개한다는 ‘내부자 거래’ 조사는 어떤 내용인가요?
ZachXBT는 크립토 업계에서 “가장 수익성이 높은 비즈니스 중 하나”에서 여러 직원이 내부 데이터를 장기간 악용해 내부자 거래를 했다는 정황을 공개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여기서 내부 데이터는 주문 흐름, 상장·노출 로직, 런치 일정처럼 가격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민감 정보일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Q.
왜 아직 사실이 나오기 전인데도 MET, HYPE, PUMP 같은 토큰이 하락했나요?
타깃이 특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시장은 ‘관련 업종일 수 있다’는 추측만으로도 리스크를 먼저 가격에 반영합니다. 이런 국면에선 투자자들이 선제적으로 포지션을 줄이고(리스크 오프), 변동성이 커지면서 관련 토큰이 동반 약세를 보일 수 있습니다.
Q.
Polymarket의 확률(예: Pump.fun 22%)을 믿고 투자해도 되나요?
예측시장 확률은 참여자들의 베팅 결과로 형성된 ‘시장 심리/포지셔닝’ 지표에 가깝고, 사실관계를 검증해주는 증거는 아닙니다. 따라서 단독 매매 근거로 쓰기보다는, 단기 과열 여부나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참고하는 보조 신호로 활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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