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G 넥서스(FG Nexus)가 또다시 이더리움(ETH)을 대량 매도하며, 한때 ‘이더리움 treasury’ 전략을 전면에 내세웠던 기조가 사실상 ‘축소 국면’으로 접어들었다는 해석이 나온다. 매입 단가 대비 큰 폭의 손실이 누적된 가운데, 단일 자산에 재무를 집중한 기업들의 변동성 리스크가 다시 부각되는 분위기다.
온체인 분석 계정 루컨체인(Lookonchain)에 따르면, 이더리움 축적·스테이킹·수익 창출을 표방해온 기업 재무(트레저리) 업체 FG 넥서스는 2월 25일(현지시간) 7,550 ETH를 추가로 매도했다. 이번 매도 물량은 약 1,406만 달러(약 200억 원) 규모로 추산된다. 환율은 1달러당 1,423.80원을 적용했다.
루컨체인은 “FG 넥서스가 오늘 또 7,550 ETH(1,406만 달러)를 매도했다”며 “2025년 8~9월 평균 3,860달러에 50,770 ETH(1억9,600만 달러)를 매수했고, 2025년 10월 22일에는 부동산을 매각해 이더리움을 더 사겠다고 발표했지만 한 달도 안 돼 상황이 바뀌었다”고 전했다.
FG 넥서스는 원래 ‘펀더멘털 글로벌(Fundamental Global)’에서 사명을 바꾼 회사로, 2025년 중반 사모(프라이빗 플레이스먼트) 방식으로 2억 달러를 조달해 ‘이더리움 기반 트레저리’ 전략을 본격화했다. 이 과정에는 갤럭시 디지털(Galaxy Digital), 크라켄(Kraken), 하이브마인드 캐피털(Hivemind Capital), 디지털 커런시 그룹(DCG) 등 디지털자산 업계 주요 투자자들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나스닥 상장사인 FG 넥서스는 한때 부동산 보유 자산을 처분해 ETH 매입을 늘리겠다는 구상까지 내놨다. 하지만 2025년 말 들어 이더리움 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서자, 회사는 방향을 틀어 토큰을 시장에 내다 팔기 시작했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회사는 2025년 12월 17일 기준으로 4만 ETH 이상과, 현금 및 USD코인(USDC) 약 2,500만 달러를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이번 거래까지 포함하면 FG 넥서스는 현재까지 평균 약 2,649달러에 2만1,000 ETH 이상을 매도한 것으로 집계된다. 이는 초기 매입 원가 대비 약 31% 낮은 수준이다. 결과적으로 ‘매수→추가 매수 예고→매도 전환’이라는 급격한 전략 변화가 손익에 그대로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루컨체인 추산 기준 FG 넥서스는 현재도 약 3만 ETH를 보유하고 있으며, 평가액은 약 5,300만 달러로 추정된다. 다만 누적 손실 규모는 8,000만 달러를 넘는 것으로 계산돼, 이더리움(ETH) 중심 트레저리 전략이 기업 재무에 얼마나 큰 변동성을 가져올 수 있는지 보여주는 사례로 거론된다.
시장에서는 이번 사례가 단일 디지털 자산에 대차대조표(재무) 준비금을 집중하는 기업들이 맞닥뜨릴 수 있는 ‘가격 변동 리스크’를 상징적으로 드러냈다고 본다. 특히 이더리움(ETH)은 2025년 중반 고점 대비 약세 흐름이 이어지며 2,000달러 아래로 내려온 구간이 길어졌고, 이 과정에서 재무 전략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시험대가 형성됐다는 평가다.
코인게코(CoinGecko)에 따르면 기사 작성 시점 이더리움(ETH)은 1,919달러에 거래되며, 24시간 기준 5.5% 상승했다. 단기 반등에도 불구하고, 기업 트레저리 전략의 성패는 ‘가격 회복 속도’와 ‘추가 매도 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 "기업 트레저리도 결국 리스크 관리… ‘단일 자산 올인’의 함정"
FG 넥서스 사례는 한 가지를 분명히 보여줍니다. ‘이더리움 트레저리’처럼 매력적으로 보이는 전략도, 매입 단가·유동성·변동성을 통제하지 못하면 기업 재무는 순식간에 손실 구간으로 진입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특히 매수→추가 매수 예고→매도 전환 같은 급격한 전략 변경은, 결국 “왜 샀는가, 무엇을 근거로 들고 가는가”라는 질문에 답을 못했을 때 벌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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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체인 분석(Onchain Analysis): 탐색기 활용부터 MVRV-Z, NUPL, SOPR 같은 지표로 시장의 과열/침체 구간을 데이터로 판단해 ‘추가 매수’와 ‘매도 전환’의 타이밍을 흔들림 없이 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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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장 해석
- FG 넥서스가 ETH를 추가 매도(7,550 ETH)하며 ‘이더리움 트레저리’ 전략이 확대 국면에서 축소 국면으로 전환
- 고점(평균 3,860달러) 매수 후 하락장에서 매도(평균 2,649달러)가 진행되며, 시장은 ‘기업의 디지털자산 집중’이 초래하는 변동성 리스크를 재확인
- 단기 반등(ETH 1,919달러, 24시간 +5.5%)과 별개로, 향후 트레저리 전략 성패는 ‘가격 회복 속도’와 ‘추가 매도(공급 압력)’ 여부에 좌우될 가능성
💡 전략 포인트
- 단일 코인 편중 트레저리는 가격 하락 시 손실이 곧바로 재무(대차대조표) 훼손으로 연결 → 분산(현금/스테이블/복수 자산)과 리스크 한도 설정이 핵심
- ‘매수→추가 매수 예고→매도 전환’처럼 메시지와 행동이 엇갈리면 신뢰·자금조달 비용·주가 변동성 리스크가 확대될 수 있음
- 남은 보유분(약 3만 ETH)의 처리 방향(추가 매도 vs 보유/스테이킹 유지)이 시장에 신호로 작용 → 온체인·공시 모니터링 필요
- 평균 매입단가 대비 -31% 수준의 매도가 누적된 만큼, 향후 반등 국면에서도 ‘손실 만회 매물(오버행)’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을 감안
📘 용어정리
- 트레저리(Treasury) 전략: 기업이 보유 자산(현금성 자산 포함)을 특정 자산(예: ETH)으로 운용해 가치 상승/수익을 노리는 재무 전략
- 온체인 분석(On-chain): 블록체인 거래 기록(지갑 이동, 매도 추정 등)을 기반으로 자금 흐름을 추적·분석하는 방법
- 스테이킹(Staking): 지분증명(PoS) 네트워크에 자산을 예치해 보상(수익)을 받는 행위(단, 가격 하락 시 평가손은 별개로 발생)
- 변동성 리스크: 자산 가격이 크게 움직여 기업 재무와 손익 변동이 커지는 위험
💡 자주 묻는 질문 (FAQ)
Q.
FG 넥서스는 왜 이더리움을 계속 매도하나요?
기사 내용상 핵심 배경은 이더리움 가격 하락으로 누적 손실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고점 구간(평균 약 3,860달러)에 대규모로 매수한 뒤 가격이 약세로 전환되자, 기업 재무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일부 보유분을 현금화(매도)하는 흐름이 나타났습니다.
Q.
‘기업 트레저리’로 코인을 보유하면 어떤 위험이 있나요?
단일 디지털 자산에 준비금을 집중하면 가격 변동이 곧바로 회사 재무제표에 반영돼 손실 폭이 커질 수 있습니다. 또한 가격 하락 시 추가 매도(현금 확보)가 이어지면 시장에서는 ‘더 팔 수 있다’는 우려(공급 압력)로 이어져, 자산 가격과 기업 평가 모두에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Q.
앞으로 이더리움 가격이 반등하면 FG 넥서스 전략도 다시 유리해질까요?
반등 자체는 평가손 축소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기사에서 지적하듯 관건은 ‘가격 회복 속도’와 ‘추가 매도 여부’입니다. 보유량(약 3만 ETH 추정)이 남아 있는 만큼, 회사가 계속 매도하면 반등 국면에서도 매물 부담(오버행)이 생길 수 있고, 반대로 보유/운용을 유지하면 회복 국면의 수혜가 커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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