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퍼리퀴드(Hyperliquid) 생태계의 대표 토큰 ‘HYPE’가 사상 최고가를 다시 썼다. 그레이스케일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기대와 기관 자금 유입이 맞물리며, 약세장 속에서도 강한 상승 흐름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2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HYPE는 화요일 장중 75.52달러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후에는 72달러대에서 거래됐지만, 최근 ETF 관련 수요가 가격을 밀어올리는 흐름은 뚜렷하다. 비트와이즈의 하이퍼리퀴드 ETF ‘BHYP’가 출시 후 11거래일 만에 운용자산 1억달러를 넘긴 데다, 그레이스케일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수정 S-1 서류를 제출하며 ‘HYPG’ 현물 ETF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블룸버그 ETF 분석가 제임스 세이퍼트는 이번 정정이 출시가 임박했다는 신호일 수 있다고 봤다. 제안된 상품의 보수는 0.29%로, 경쟁 상품보다 낮게 책정됐다. 기관 자금의 관심도 확인됐다. 비트와이즈 BHYP는 지난 금요일에만 약 2,000만달러가 순유입돼 출시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고, 누적 순유입은 8,180만달러에 달했다. 평균 일일 거래대금도 3,510만달러 수준으로 집계됐다.
비트와이즈는 단순한 상품 출시를 넘어 하이퍼리퀴드와의 연계도 강화하고 있다. 회사는 연간 운용보수의 10%를 HYPE로 보유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온체인 데이터 분석업체 룩온체인에 따르면 최근 24시간 동안 HYPE 33만6474개를 약 2,440만달러어치 추가 매수했다. 기관의 축적 매수가 지속되는 셈이다.
차트상으로도 강세는 유지되고 있다. HYPE는 고점 이후 소폭 조정을 받았지만, 24시간 기준 여전히 1% 상승했다. 상대강도지수(RSI)는 65로 과열 구간에는 아직 들어가지 않아 추가 상승 여력도 남아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다만 상승 탄력이 꺾일 경우 67달러 선 재시험 가능성이 제기되며, 약세가 길어지면 60달러 아래로 밀릴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ETF 기대와 기관 수요가 HYPE의 추가 랠리를 이끌지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시장 해석
HYPE는 ETF 기대감과 기관 자금 유입을 기반으로 약세장에서도 강한 상승세를 보이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특히 비트와이즈와 그레이스케일 등 주요 자산운용사의 적극적인 참여가 시장 신뢰를 끌어올리고 있다.
💡 전략 포인트
ETF 출시 기대는 중장기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으나, 단기적으로는 RSI 상승에 따른 조정 가능성도 고려해야 한다.
기관 매집이 지속되는 만큼 추세 추종 전략이 유효할 수 있다.
67달러 지지선과 60달러 하단 지지 여부가 중요한 분기점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 용어정리
ETF: 특정 자산 가격을 추종하는 상장 투자 상품으로 주식처럼 거래 가능
RSI: 가격 상승·하락 강도를 나타내는 기술적 지표 (70 이상 과열)
현물 ETF: 실제 자산을 기반으로 가격을 추종하는 ETF 상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