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스(Pons)의 거래 세율이 비정상적으로 높게 표시된 것은 발행 이후 세율을 바꿨기 때문이 아니라 일부 거래 단말의 라우팅 오류 때문이라는 해명이 나왔다.
오지(Ozzy) 폰스 창립자 겸 주요 개발자는 9일 “폰스는 토큰 발행 후 세율을 수정할 수 없다”며 “일부 거래 단말이 높은 세율의 풀로 매매를 연결하면서 세율이 높아진 것처럼 표시됐다”고 말했다. 관련 내용은 포사이트뉴스가 보도했다.
오지는 폰스가 유니스왑 V4에 초기화한 공식 풀의 유동성이 충분하고 세율은 0%라고 설명했다. 해당 풀에는 1%의 훅 수수료만 적용되며, 모든 거래 내역은 공개된다고 덧붙였다.
문제는 동일한 토큰을 대상으로 세율이 더 높은 별도 풀이 만들어지면서 발생했다. 이른바 ‘뱀파이어 공격’은 기존 풀과 같은 토큰을 이용해 더 높은 세율의 풀을 새로 만들고 거래량을 분산시키는 방식이다. 거래 단말이 이 같은 풀을 선택하면 이용자 화면에 높은 세율이 표시될 수 있다.
폰스 공식 문서도 창작자가 설정하는 세율은 토큰 발행 시 정해지고 이후 변경할 수 없다고 안내한다. 문서에는 발행 이후 세율을 올리거나 새 세율을 추가할 수 없으며, 거래자는 토큰별 세율을 거래 전에 확인해야 한다고 적혀 있다. 폰스 공식 문서
오지는 관련 거래 단말에 문제를 수정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잘못된 세율 표시가 이용자에게 손해를 줄 수 있고 불필요한 ‘FUD(공포·불확실성·의심)’를 만들 수 있다는 설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