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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추얼 프로토콜, AI 인프라 확장…로봇 성과는 검증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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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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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추얼 프로토콜이 AI 에이전트의 신원·거래·자금 조달과 로봇 데이터를 연결하는 인프라로 사업 범위를 넓히고 있다. 다만 로봇 고객·매출과 상용 배치 성과는 공개 자료에서 제시되지 않았다.

 물리 테스트 공간에 배치된 휴머노이드 로봇 / TokenPost.ai

물리 테스트 공간에 배치된 휴머노이드 로봇 / TokenPost.ai

버추얼 프로토콜이 AI 에이전트의 신원·지갑·거래·자금 조달과 로봇 데이터를 연결하는 인프라로 사업 범위를 넓히고 있다. 다만 로봇 고객과 매출, 실제 상용 성과는 공개 자료만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버추얼 프로토콜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자신을 ‘AI 에이전트의 사회’로 정의했다. 에이전트의 신원과 자본, 일자리, 시장, 물리적 신체를 하나의 생태계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공식 홈페이지에는 EconomyOS, Robotics, Agent Commerce Protocol(ACP), Capital Markets, AI Council 등 5개 축이 제시됐다.

EconomyOS는 에이전트 운영 계층이다. 신원·지갑·권한·일자리·프로그래밍 가능한 자본을 제공하며 이메일과 도메인, 급여, 접근제어, 메모리 기능을 포함한다.

ACP는 에이전트 간 거래를 담당한다. 에이전트가 서비스를 검색하고 업무를 요청·협상한 뒤 실행과 정산까지 진행하도록 설계됐다. 업무가 시작되면 대금은 스마트계약 에스크로에 보관되고, 구매자 또는 평가자가 결과물을 승인하면 제공자에게 지급된다.

거래 과정은 요청·협상·거래·평가·완료 단계로 구성된다. 개발자는 ACP SDK를 활용해 에이전트를 등록하고 지갑을 설정할 수 있으며, 업무 생성과 협상·실행도 지원된다. 에이전트를 직접 운영하지 않고 API만 ACP 네트워크에 연결하는 방식도 가능하다.

토큰화 기반 자본 형성도 생태계의 한 축이다. 버추얼 프로토콜은 에이전트를 단순한 소프트웨어가 아니라 자금을 조달하고 소유·거래할 수 있는 경제적 자산으로 설명한다. 토큰 가격 변동성, 유동성 부족, 개발 중단, 투자자 보호 문제는 별도 과제로 남는다.

로봇 분야는 Eastworlds가 맡는다. Eastworlds는 체화 AI를 위한 인프라로서 로봇 데이터 수집, 원격조작, 현장 배치, 학습 신호 환류를 주요 기능으로 제시했다.

버추얼 프로토콜은 Eastworlds 출범 게시물에서 30대 이상의 Unitree 로봇과 물리 테스트 환경, 원격조작 인프라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로봇을 소매·호텔·보안 분야에 배치하고 실제 환경 데이터를 수집한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공식 홈페이지에는 로보틱스 플릿 규모가 31대로 표시돼 있다. 다만 기준일과 로봇별 구성, 고객사, 매출, 상용 배치 건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Unitree G1의 가격과 31대 보유 내역을 연결한 세부 수치도 공식 자료에서 제시되지 않았다.

버추얼 프로토콜이 AI 에이전트 경제 인프라 전환을 내세운 흐름은 이번 로봇 사업 확장과 맞닿아 있다. Eastworlds는 실환경 배치 과정에서 운영·모니터링·원격조작·예외 처리와 현장 반복 개선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타이거리서치는 9월 3일 보고서에서 버추얼 프로토콜을 토큰 발행 플랫폼을 넘어 에이전트·로봇 산업의 기반 인프라로 해석했다. ACP가 에이전트 간 업무 위임과 결제를 담당하고, EconomyOS가 운영 계층을 맡으며, Eastworlds가 온라인 에이전트의 활동을 물리 세계로 확장한다는 분석이다.

펀드스트랫도 버추얼 프로토콜을 AI 에이전트 거래 인프라에 비유하며 ACP를 주요 성장축으로 평가했다. 다만 이는 분석기관의 평가이며, 실제 산업 표준 채택이나 상용 성과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현재 공식 홈페이지 대시보드에는 총 Agentic GDP(aGDP), 에이전트 매출, 완료 업무 수가 모두 0으로 표시돼 있다. 과거 외부 자료에서 언급된 수치와 현재 대시보드 표시값 사이의 차이는 기준일과 집계 범위를 나눠 살펴볼 필요가 있다.

Agentic GDP는 버추얼 프로토콜 생태계에서 에이전트가 창출하는 경제적 산출을 뜻한다. 그러나 거래 총액과 에이전트의 실제 매출, 토큰 거래량 가운데 어떤 항목을 포함하는지 집계 방식은 공식 자료에서 구체적으로 설명되지 않았다.

이 같은 구조는 AI 에이전트의 신원·검증 인프라가 실제 사용 환경에서 시험대에 오른 흐름과도 연결된다. 온체인 기록은 등록과 거래 이력을 남길 수 있지만 결과물의 품질, 모델 오작동, 법적 책임까지 자동으로 보장하지는 않는다.

현재 공개된 내용은 버추얼 프로토콜이 토큰 발행 플랫폼에서 AI 에이전트와 로봇 인프라를 연결하는 방향으로 사업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이다. 향후 ACP의 실제 거래와 반복 업무 수행, Eastworlds의 고객·매출 공개 여부가 사업 확장을 평가할 핵심 지표가 될 전망이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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