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0일 토큰화 주식의 탈중앙화거래소(DEX) 거래액이 209억달러(약 28조3613억원)에 달했다. 유니스왑 V4와 V3가 전체 거래의 60.1%를 처리했다.
유니스왑 V4는 시장 점유율 40.7%로 가장 높았고, V3는 19.4%로 뒤를 이었다. 두 버전의 합산 거래액은 약 126억달러(약 17조982억원)다. 이 같은 집계는 오데일리가 27일 전했다.
토큰화 주식은 기존 주식의 가격이나 경제적 권리를 블록체인 기반 토큰으로 구현한 상품이다. 투자자는 중앙화된 주식 거래 시스템이 아닌 온체인 환경에서 해당 상품을 사고팔 수 있다. 다만 토큰이 실제 주식의 법적 소유권이나 의결권을 제공하는지는 상품 구조와 발행 지역에 따라 달라진다.
이번 집계에서 유니스왑 V4의 비중은 V3보다 두 배 이상 높았다. V4는 유동성 풀 운영 방식을 세분화할 수 있는 구조를 적용한 유니스왑의 최신 버전이다. 다만 V4의 거래량이 V3보다 높아진 구체적인 배경이나 거래 대상별 비중은 제시되지 않았다.
DEX는 중앙화된 거래소와 달리 이용자가 지갑을 연결해 스마트계약으로 거래하는 방식이다. 토큰화 주식이 DEX에서 거래되면 거래소 운영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온체인 거래 기록과 유동성을 확인할 수 있다. 반면 가격이 실제 주식 가격을 얼마나 정확하게 반영하는지, 토큰 발행과 환매가 어떤 방식으로 이뤄지는지는 상품별로 따져야 한다.
최근 토큰화 주식 시장에서는 거래량과 예치금이 서로 다른 흐름을 보이고 있다. 크립토브리핑은 9월 19일 유니스왑 V4가 토큰화 주식 관련 탈중앙화 금융 예치금 부문에서 선두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해당 수치는 예치금과 총예치액을 다룬 것으로, 이번 30일 거래액 집계와는 지표가 다르다.
이번 수치는 집계 기간 동안 토큰화 주식 거래가 유니스왑의 두 버전에 집중됐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거래 규모만으로 토큰화 주식 시장 전체의 성장이나 상품의 안정성을 판단하기는 어렵다.

서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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