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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치 퍼블릭 공동창업자 "비트코인, 담보 금융의 최적 자산 될 수 있다"

틸먼 홀러웨이·앤드루 패리시 아치 퍼블릭 공동창업자 / 앤서니 폼플리아노 영상 갈무리

암호화폐 담보 대출과 24시간 거래가 AI 에이전트 금융의 핵심 인프라로 떠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비트코인은 낮은 담보 회수 비용과 스마트계약을 통해 기존 실물자산보다 대출 담보로 쓰이기 쉽다는 평가다.

9월 29일(현지시간) 앤서니 폼플리아노 인터뷰에서 틸먼 홀러웨이·앤드루 패리시 아치 퍼블릭 공동창업자는 AI, 비트코인, 암호화폐, 토큰화가 맞물리며 금융시장의 작동 방식이 빠르게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AI 에이전트가 암호화폐의 주요 사용자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에이전트는 지갑과 거래 기능을 즉시 사용할 수 있고, 해시레이트나 연산 능력 같은 자원을 사고팔기 위한 장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이들은 "앞으로 5년 동안 기하급수적으로 커지는 흐름을 보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가장 주목한 부분은 암호화폐와 부채의 결합이다. 이들은 미국에서 부동산을 기반으로 많은 부가 형성된 이유가 지역 은행에서 쉽게 돈을 빌릴 수 있고, 그 부채가 다시 자본시장으로 유통되는 구조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는 담보 회수권 측면에서 특별한 쓰임이 있다고 평가했다. 자동차나 금, 실물상품은 회수 비용이 담보 가치보다 커질 수 있지만, 암호화폐는 잠금과 회수가 상대적으로 쉽다는 것이다. 이들은 "경제에 더 많은 사람을 포함하려면 진입 장벽을 낮춰야 한다"며 "암호화폐, 특히 비트코인은 가장 선호되는 담보 형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스마트계약도 핵심 근거로 제시했다. 특정 조건이 충족되지 않을 때 법원과 배심, 비용이 큰 소송 절차를 거치지 않고 즉시 정산이 이뤄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들은 대중을 대상으로 한 암호화폐 대출이 본격화되면 담보 회수 비용이 낮아진 만큼 대출금리도 낮아질 수 있고, 이를 통해 이용이 크게 늘어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24시간 거래 확대는 AI와 금융의 결합을 앞당길 요인으로 꼽혔다. 이들은 NYSE, 나스닥, CME 등 주요 거래 인프라가 24시간 거래 준비를 언급하고 있다며, 전통 금융시장도 암호화폐 시장처럼 새벽 시간대까지 열릴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그 경우 인간 투자자가 잠든 시간에도 기관과 개인의 의사를 대신 실행할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진단이다. 이들은 "새벽 2시에 시장이 열려 있다면, 그 시간에 사용자의 의지를 대신 실행할 무언가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아치 퍼블릭도 이런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토큰의 의미도 금융 토큰과 연산 토큰을 아우르는 가치 표현으로 확장될 것이라고 봤다. 이들은 토큰을 "암호화된 대체 가능 또는 대체 불가능한 가치의 표현"으로 규정하며, 현금 없는 사회와 전자상거래 확대 속에서 더 많은 사람이 금융 시스템에 접근하는 수단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은행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는 전 세계 수십억 명에게 블록체인이 기존 시스템보다 낮은 비용으로 접근성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들은 법정화폐의 즉각적 전환과 전 세계 송금 장벽이 무너지는 과정이 진행 중이라며, 작업증명이 장기적인 보안 기반으로 기능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들은 금융 토큰과 연산 토큰 사이에서 가치가 오가는 구조가 형성되고 있다며, AI와 금융의 충돌 지점이 이미 가까워졌다고 진단했다. 결론적으로 24시간 시장, 토큰화, 암호화폐 담보 대출은 에이전트 기반 금융을 현실화하는 핵심 축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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