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퍼리퀴드는 비교한 가상자산 5개 중 4개에서 중앙화 거래소의 대기 유동성 중앙값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고, 거래 비용은 더 낮았다.
디파이 전문 매체 더디파이언트(The Defiant)는 캐슬랩스(Castle Labs)가 하이퍼리퀴드와 바이낸스, 바이비트, OKX의 실시간 주문장을 비교해 이 같은 결과를 냈다고 전했다. 나머지 한 자산에서는 하이퍼리퀴드의 대기 유동성이 중앙화 거래소 중앙값에 미치지 못했다.
대기 유동성은 주문장에 쌓여 아직 체결되지 않은 매수·매도 주문의 규모다. 주문장이 두터우면 큰 주문이 들어왔을 때 가격이 불리하게 움직이는 폭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이번 분석은 거래량만으로는 드러나지 않는 체결 여건을 주문장과 거래 비용으로 살폈다.
다만 분석 요약에는 자산별 측정 구간과 주문 규모, 비용 산정 방식이 제시되지 않았다. 따라서 자산별 차이나 변동성이 큰 구간에서도 같은 결과가 나타나는지는 이 비교만으로 판단하기 어렵다.
캐슬랩스는 주식·원자재 등 기초자산 시장이 닫힌 시간대에 남는 격차도 짚었다고 더디파이언트는 전했다. 해당 시간대의 기초자산 가격을 어떻게 산정하는지가 온체인 무기한 선물의 체결 여건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이번 결과는 5개 가상자산과 세 중앙화 거래소의 주문장 비교에 한정된다.

강이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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