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ETF 6억8110만달러 순유출…3주 유입 끊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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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현물 비트코인(BTC)·이더리움(ETH) ETF에서 10월 5~9일 12억달러가 넘는 자금이 빠져나갔다. 솔라나 ETF도 14주 연속 순유입을 마감했지만, 비트코인 ETF는 주 마지막 거래일에 순유입으로 돌아섰다.
더블록(The Block)은 소소밸류(SoSoValue) 집계를 바탕으로 비트코인 ETF에서 6억8110만달러(약 9131억원), 이더리움 ETF에서 5억4210만달러(약 7279억원)가 순유출됐다고 전했다. 두 상품군의 순유출 합계는 12억2320만달러(약 1조6403억원)다. 비트코인닷컴은 비트코인 ETF 순유출을 6억8100만달러로 집계해 수치에 차이가 있지만, 3주 연속 순유입이 끊겼다는 흐름은 같다.
비트코인 ETF는 주중 유출이 집중됐다. 10월 7일 하루에만 4억8710만달러가 빠져나갔고, 9일에는 2110만달러가 들어오며 순유입으로 전환했다. 마지막 날 유입에도 주간 순유출 흐름은 바뀌지 않았다.
이더리움 ETF는 10월 5~9일 5거래일 내내 순유출을 기록했다. 9월 29일부터는 9거래일 연속 자금이 빠져나갔다. 더블록은 소소밸류 집계를 바탕으로 블랙록의 이더리움 ETF ETHA에서 4억7700만달러가 유출돼 이더리움 ETF 전체 유출액의 약 88%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솔라나 ETF에서는 2480만달러(약 333억원)가 순유출돼 14주 연속 이어진 유입 행진이 멈췄다. 상품 출시 뒤 주간 기준으로 자금이 빠져나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리플(XRP) ETF에는 같은 기간 1131만달러(약 152억원)가 순유입됐다.
비트코인·이더리움 ETF 수치는 집계 주체에 따라 차이가 있다. Farside Investors의 공개 일별 표를 합산하면 비트코인 ETF 순유출은 6억7890만달러, 이더리움 ETF는 5억4220만달러로 두 상품군 합계는 12억2110만달러다. 비트코인닷컴과 더블록이 제시한 비트코인 수치도 각각 6억8100만달러와 6억8110만달러로 다르다.
니어프로토콜(NEAR) ETF의 순유입 규모는 공개 보도마다 차이가 있다. 비트코인닷컴은 1305만달러, 다른 보도는 3599만달러로 제시했다. 이에 따라 해당 상품의 주간 자금 규모는 단정하기 어렵다.
ETF 순유출은 해당 상품군의 설정과 환매를 합산한 값으로, 모든 투자자의 매매나 ETF 밖 가상자산 거래를 나타내지는 않는다. 현물 비트코인 ETF의 7거래일 순유입을 다룬 본지 보도에서도 ETF 자금 흐름과 전체 시장의 매수 규모를 구분했다.

정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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