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탐욕 지수 69로 반등…비트코인 ETF도 순유입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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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공포·탐욕 지수가 10월 9일 56까지 내렸다가 12일 69로 반등했다.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도 큰 폭의 순유출 뒤 순유입으로 돌아섰다.
Alternative.me 공포·탐욕 지수는 0~100으로 시장 심리를 나타낸다. 지수는 10월 2일 71에서 9일 56으로 내린 뒤 12일 69를 기록했다. 12일 수치를 56으로 전한 보도와 달리, 56은 9일 수치다. 69는 지수 분류상 '탐욕' 구간이다.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의 자금 흐름은 날짜별로 엇갈렸다. Farside Investors 집계에서 ETF는 10월 7일 4억8490만달러(약 6503억원), 8일 2억4410만달러(약 3273억원) 순유출을 기록했다. 9일에는 2110만달러(약 283억원) 순유입으로 바뀌었다. 5~9일 거래일을 합산한 순유출은 6억7890만달러(약 9104억원)다.
지수 하락과 ETF 순유출이 겹쳤지만 두 수치만으로 비트코인 가격 하락의 원인을 단정할 수는 없다. ETF 순유출은 해당 상품의 환매액이 설정액을 웃돌았다는 뜻으로, 시장 전체의 거래를 설명하지 않는다. 지수 역시 시장 참여자를 직접 조사한 결과가 아니라 여러 자료를 모아 점수화한 지표다.
Alternative.me는 지수 산출에 비트코인 변동성, 시장 모멘텀과 거래량, 소셜미디어 반응, 시장 지배력, 검색 추세 등을 반영한다고 설명한다. 현재 지수는 비트코인 시장을 중심으로 산출된다. 따라서 지수 하나를 전체 가상자산 시장이나 개별 자산의 심리로 확대해 읽기 어렵다.
앞서 본지는 공포·탐욕 지수가 71을 기록했을 때도 비트코인 조정과 다른 자산의 움직임을 지수가 그대로 대변하지는 않는다고 짚었다. 이번에도 9일 저점과 12일 반등을 함께 보면, 단일 시점의 수치와 ETF 자금 흐름을 구분해 볼 필요가 있다.

이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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