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Y, EU 기관에 비트코인·이더리움 수탁 서비스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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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Y($BNY)가 유럽연합(EU) 일부 기관 고객을 대상으로 디지털 자산 수탁 서비스를 확대했다. 지원 자산은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솔라나(SOL), 유에스디코인(USDC)이다.
BNY는 10월 8일(현지시간) 유럽 은행 법인 더 뱅크 오브 뉴욕 멜론(The Bank of New York Mellon SA/NV)이 2026년 7월 유럽증권시장감독청(ESMA)의 MiCA 등록부에 추가된 데 따라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해당 등록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가상자산 수탁·관리·이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BNY 공식 발표
서비스 대상은 개인 고객이 아닌 EU 내 일부 기관 고객이다. BNY는 더 많은 가상자산과 스테이블코인으로 지원 범위를 넓힐 방침도 밝혔지만, 추가 자산과 제공 시점은 공개하지 않았다.
BNY의 디지털 자산 수탁 플랫폼은 2022년 출범했다. 회사는 다자간 연산(MPC) 기술, 고객별 분리 지갑, 개인키 보관 통제 등을 보안·위험 관리 체계의 일부로 소개했다. MPC는 개인키 정보를 여러 참여자가 나눠 처리하는 암호 기술이다.
BNY는 2026년 6월 30일 기준 수탁·관리 자산이 62조6000억달러(약 83경5084조원), 운용 자산이 2조2000억달러(약 2934조8000억원)라고 밝혔다. 두 수치는 BNY 전체 사업 규모로 디지털 자산 수탁 규모를 뜻하지 않는다.
MiCA는 EU의 가상자산 규제 체계다. ESMA는 승인된 가상자산 서비스 제공자와 관련 정보를 담은 중앙 등록부를 운영하며, 등록부 정보는 각국 관할 당국과 유럽은행감독청(EBA)이 제공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다. ESMA 등록부 안내
기관 고객을 겨냥한 수탁 서비스 확대 사례로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압사은행의 리플 기술 기반 서비스가 있다. 압사은행이 리플 기술을 적용해 기관용 디지털 자산 수탁 서비스를 출시한 사례가 앞서 보도됐다.
BNY는 이번 발표에서 디지털 자산 수탁을 디지털 현금, 토큰화 자산, 결제, 결제 완료와 담보 관리로 확장할 수 있는 기반으로 설명했다. 고객사와 실제 수탁 자산 규모, 서비스 이용 현황은 공개하지 않았다.

김미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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