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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ital B, 상반기 순손실 6951만유로…매출은 3.5% 증가

비트코인(BTC)

Capital B가 2026년 상반기 6950만9000유로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손실 대부분은 비트코인 보유분의 추가 손상차손이었고, 연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3.5%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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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 재무제표 옆에 놓인 비트코인 토큰 / TokenPost.ai (mono)

Capital B가 2026년 상반기 6950만9000유로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손실 대부분은 비트코인(BTC) 보유분에 반영한 회계상 손상차손이었고, 연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3.5% 늘었다.

Capital B는 10월 15일 6월 30일로 끝난 반기 실적을 발표했다. 연결 매출은 584만6000유로로 전년 동기 564만9000유로보다 증가했고, 순손실은 전년 동기 186만2000유로에서 확대됐다.

회사는 순손실 가운데 6754만9000유로가 비트코인 추가 손상차손이라고 밝혔다. 6월 말 비트코인 가격을 반영해 보유 자산의 장부가치를 낮춘 회계 처리로, 회사 설명에 따르면 현금 유출은 없었다. 따라서 순손실 전체를 현금 지출이나 비트코인 매도로 인한 손실로 볼 수는 없다.

손상차손을 제외해도 그룹 조정 EBITDA는 107만3000유로 적자였다. Capital B는 지주회사 Capital B와 Capital B Luxembourg에서 급여, 자문료, 금융 중개 수수료 등 비트코인 재무 전략 관련 비용 약 220만유로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기존 사업 부문은 매출 증가와 수익성을 보였다. 데이터 인텔리전스, 인공지능(AI), 기술 컨설팅·개발을 맡은 기존 계열사의 조정 EBITDA는 64만유로로 전년 동기 58만유로보다 9.8% 늘었다. 이 수치는 기존 사업 부문에 한정되며 그룹 전체 조정 EBITDA와 집계 범위가 다르다. 기존 사업의 개선은 지주회사 비용과 비트코인 평가손실을 상쇄하지 못했다.

비트코인 보유량은 기간에 따라 늘었다. 6월 말 전략적 보유량은 3139개였고, 회사 발표 기준 10월 15일에는 3538개였다. 9월 30일 기준 평균 매입 단가는 비트코인당 8만7805유로였다.

회사는 상반기에 2752만유로의 자본 조달을 발표했다. 상반기 종료 후 10월 15일까지 발표한 조달 규모는 3168만유로로, 두 수치는 집계 기간이 다르다.

Capital B는 반기 보고서에서 ‘BTC Yield’가 완전희석 주식 수 대비 비트코인 보유량 비율의 변화를 나타내는 지표라고 설명했다. 이 지표는 주식 투자 수익률이나 영업·재무 성과, 유동성을 뜻하지 않는다고 명시했다.

회사는 주가가 비트코인 보유량과 발행 주식 수 외 여러 요인에 따라 순자산가치보다 낮거나 높게 형성될 수 있다고 밝혔다. 보유량 증가만으로 주주 수익이나 영업 성과를 판단하기 어려운 이유다.

Capital B는 6월 말 가용 현금이 230만유로였으며, 운영 목적의 비트코인 61개를 별도로 보유했다고 밝혔다. 반기 재무제표는 감사인의 제한적 검토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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