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펜들, 거래소 간 펀딩비 차이 거래하는 시장 출시

펜들 산하 보로스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무기한 선물의 거래소 간 펀딩비 차이를 거래하는 스프레드 마켓을 선보였다. 보로스가 제시한 연 25~35% 수익률은 비용과 금리 변동을 반영한 순수익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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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다른 거래소의 펀딩비 자료와 저울 / TokenPost.ai

펜들 산하 펀딩비 거래 프로토콜 보로스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무기한 선물의 거래소 간 펀딩비 차이를 거래하는 스프레드 마켓을 선보였다. 보로스는 연 25~35%의 고정수익을 홍보했지만, 실제 수익은 금리 차이와 진입 조건, 거래 비용에 따라 달라진다.

펜들은 10월 15일 스프레드 마켓을 출시했다고 밝혔다고 오데일리(Odaily)는 보도했다. 첫 대상은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이다. 이 기사는 16일 오전 11시 7분(한국시간)에 게시됐다.

무기한 선물은 만기가 없는 대신 롱·숏 포지션 보유자 사이에 펀딩비를 주고받는다. 같은 자산이라도 거래소마다 이용자 구성과 시장 수요, 펀딩비 산정 방식이 달라 차이가 생길 수 있다.

예컨대 한 거래소의 비트코인 펀딩비 연환산율이 20%, 다른 거래소가 8%라면 차이는 12%포인트다. 이 차이가 유지되는지는 시장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

스프레드 마켓은 두 거래소의 펀딩비 차이를 하나의 거래 대상으로 만든 시장이다. 이용자는 해당 차이가 진입 때 반영된 내재 연환산율보다 높아질 것으로 보면 롱, 낮아질 것으로 보면 숏 포지션을 취한다.

다만 롱 포지션을 잡는다고 두 거래소의 펀딩비 차이를 그대로 받는 것은 아니다. 보로스 포지션은 고정 금리와 변동 금리를 교환하는 구조로, 실제 금리 차이와 진입 때 고정된 금리의 차이에 따라 손익이 정산된다.

펀딩비 방향에 베팅하는 거래는 두 거래소의 무기한 선물 포지션을 함께 보유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펀딩비 차이의 변동성과 레버리지에 따른 손실 위험은 남는다.

수익률을 고정하려는 차익 거래에는 여러 포지션이 필요하다. 펀딩비가 높은 거래소에서 해당 자산의 무기한 선물을 숏하고, 낮은 거래소에서는 같은 규모로 롱해 가격 노출을 줄인다. 동시에 보로스에서 해당 스프레드 마켓을 숏해 변동하는 금리 차이를 고정하는 방식이다.

이처럼 보로스는 여러 펀딩비 포지션을 관리하는 복잡성을 낮추지만, 전체 차익 거래를 자동으로 실행하지는 않는다. 거래자는 거래소별 포지션과 보로스 포지션을 함께 관리해야 한다.

보로스는 홍보 문구에서 연 25~35%의 고정수익을 제시했다. 이 수치는 이용자가 실제로 얻는 순수익을 뜻하지 않으며, 진입 금리와 보유 기간, 레버리지, 거래 비용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

금리 차이는 시장 심리나 거래자 포지션 변화에 따라 급격히 좁아지거나 반대로 움직일 수 있다. 역사적 차이가 미래의 정산 결과를 보장하지도 않는다.

거래소의 유동성 부족이나 거래 중단, 보로스의 유동성·정산·청산 문제도 위험 요인이다. 두 거래소의 선물 포지션으로 가격 노출을 줄였더라도 급격한 가격 괴리나 한쪽 포지션의 청산으로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차익 거래 자금이 한 시장에 몰리면 기존 펀딩비 차이가 좁아질 수 있다. 이 경우 새로 진입하는 거래자가 고정할 수 있는 수익률도 낮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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