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ETF 나흘간 1억4600만달러 순유출…15일엔 소폭 유입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는 10월 15일 510만달러 순유입을 기록했지만, 12~15일 나흘간으로는 1억4600만달러 순유출됐다. 이더리움 현물 ETF에서는 15일 6030만달러가 순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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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는 10월 15일 510만달러 순유입을 기록했지만, 12~15일 나흘간으로는 1억4600만달러 순유출됐다. 이더리움 현물 ETF도 15일 6030만달러가 순유출됐다.
파사이드 인베스터스(Farside Investors)의 미국 상장 현물 ETF 집계에서 비트코인 ETF는 14일 2억6140만달러 순유출 뒤 15일 소폭 순유입으로 돌아섰다. 이날 블랙록의 IBIT에는 1680만달러가 들어왔지만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미니 트러스트에서 760만달러, 인베스코 BTCO에서 410만달러가 빠져나갔다.
나흘간 누적 흐름은 하루치와 달랐다. 비트코인 ETF는 13일 1억7570만달러 순유입을 기록했지만 다음 날 대규모 유출을 겪었고, 15일 유입액은 이를 상쇄하지 못했다. 본지가 앞서 다룬 주간 순유입 규모도 제한적이었다. 하루 수치와 누적 수치는 구분해 볼 필요가 있다.
이더리움 ETF는 같은 기간 13일 순유입을 제외하고 거래일마다 순유출됐다. 15일에는 블랙록 ETHA에서 4440만달러, 그레이스케일 ETHE에서 1830만달러가 빠졌고 피델리티 FETH에는 240만달러가 들어왔다.
ETF 순유입·순유출은 해당 거래일 설정액과 환매액의 차이다. 거래대금이나 기초자산 가격 변동과는 다른 지표이며, 투자자별 매매 이유를 보여주지 않는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비트코인·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상품(ETP)이 기초자산 가격을 추종하도록 설계됐지만 두 자산의 가격 변동성이 크다고 안내했다.
15일 비트코인 ETF의 소폭 순유입만으로 자금 흐름이 전환됐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집계는 미국 거래일 기준이며 16일 거래 데이터는 포함하지 않았다.

강이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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