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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거품 붕괴 뒤 구제금융, 비트코인에 호재 될까

비트코인(BTC)

아서 헤이즈는 AI 거품이 꺼진 뒤 정부 구제와 통화 팽창이 이어지면 비트코인에 유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 자금 유입이 전제인 조건부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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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서 헤이즈 (AI 생성 이미지) / TokenPost.ai

AI 투자 거품이 꺼진 뒤 정부 구제와 통화 팽창이 이어지면 비트코인(BTC)에 유리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다만 정부 대응과 투자자 자금 이동이 실제로 이어져야 성립하는 조건부 시나리오다.

아서 헤이즈(Arthur Hayes) 마엘스트롬 최고투자책임자(CIO)는 17일 공개된 델파이 미디어의 ‘컨버전스’ 인터뷰에서 “AI 버블이 커질수록 구제 규모도 커지고 비트코인 가격도 더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앤스로픽, 오픈AI, 스페이스X가 수익을 내지 못한다고 주장하며 AI 거품이 꺼진 뒤 정부가 구제에 나서면 자금 발행이 늘어날 수 있다고 봤다. 이는 헤이즈의 개인 전망이다.

비트코인닷컴 뉴스는 같은 인터뷰에서 헤이즈가 AI 기업의 지출과 정부 지원 가능성을 언급했다고 전했다. 보도는 거품이 커질수록 구제 규모와 비트코인 가격도 커질 수 있다는 그의 발언을 소개했다. 헤이즈가 AI 지출과 정부 지원 가능성을 언급한 발언은 앞서 보도된 바 있다.

헤이즈의 주장은 정부 부채와 통화 공급이 늘면 화폐 가치가 낮아질 수 있고, 투자자들이 금이나 비트코인 같은 가치 저장 수단을 찾을 수 있다는 ‘가치 희석 거래’ 논리에 기대고 있다. 그러나 재정 대응이 실제로 이뤄지더라도 자금이 비트코인으로 이동할지는 별개의 문제다.

AI 거품 붕괴가 비트코인에 미칠 영향을 다룬 다른 분석도 나왔다. AI 거품 붕괴 뒤 통화와 신용이 늘어 비트코인에 유리할 수 있다는 시나리오가 본지 과거 보도에서도 다뤄졌다. 해당 분석은 여러 경로를 가정한 것이며, 거품 붕괴 뒤 비트코인이 처음에는 다른 위험자산과 함께 하락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담았다.

델파이 리서치의 가명 연구책임자 세테리스 파리부스(Ceteris Paribus)는 같은 인터뷰에서 부채와 AI 구제 가능성이 비트코인 자금 유입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동시에 양자컴퓨팅 우려가 상승 여력을 제한할 수 있고, 비트코인이 과거처럼 유일한 가치 저장 수단으로 여겨지지 않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개인의 시장 견해다.

인터뷰에는 양자컴퓨터가 비트코인의 암호 체계를 위협할 시점이나 실현 가능성을 확정하는 근거가 담기지 않았다. 양자컴퓨팅 우려는 헤이즈의 낙관론과 별개로 제기된 변수다.

AMBCrypto는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에서 해당 주 2억2800만달러(약 3044억원)가 순유출됐다고 보도했다. 집계 기간과 기준 시각을 확인할 원자료는 검증되지 않아, 이 수치를 확정된 시장 흐름으로 단정하기 어렵다.

결국 AI 거품 붕괴가 비트코인에 호재가 되려면 정부의 재정 대응에 이어 투자자 자금이 실제로 유입돼야 한다. 인터뷰에서 나온 구제 기대와 양자컴퓨팅 우려는 모두 개인의 견해이며, 시장 결과를 확정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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