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 Thunes 결제망 접속…은행 계좌·모바일 지갑으로 수취
코인베이스가 Thunes의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에 접속하고 Thunes는 코인베이스의 스테이블코인 인프라를 도입한다. 기업 국경 간 결제와 긱 이코노미 보수 지급, 개인 국제 송금이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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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베이스($COIN)가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 업체 Thunes와 손잡고 스테이블코인 인프라와 법정화폐 결제망을 하나로 묶는다. 기업의 국경 간 대금 지급은 물론 긱 이코노미 종사자 보수 지급, 개인의 국제 송금까지 겨냥한 협력이다.
양사는 19일 공고에서 이번 협력이 기업 간 해외 결제, 프리랜서·플랫폼 노동자 등 '긱 이코노미' 보수 지급, 개인 국제 송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합의에 따라 코인베이스는 Thunes의 '다이렉트 글로벌 네트워크(Direct Global Network)'에 접속한다. 코인베이스 이용자는 현지 은행 계좌와 모바일 지갑으로 국경 간 결제를 받을 수 있게 된다. Thunes는 코인베이스의 스테이블코인 인프라를 도입한다.
역할 분담은 비교적 분명하다. 스테이블코인 인프라는 코인베이스가 제공하고, 현지 은행 계좌와 모바일 지갑으로 돈이 도착하는 수취 구간은 Thunes 네트워크가 맡는 구조다.
Thunes는 어떤 회사일까. Thunes는 140개국 이상, 90개 이상 통화에 걸쳐 실시간 결제를 지원한다고 소개해 왔다. 회사는 모바일 지갑, 스테이블코인 지갑, 은행 계좌 120억개 이상, 카드 150억개, 결제 수단 220개 이상과 연결돼 있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로 코인베이스가 접속하는 대상이 바로 이 네트워크다.
Thunes에게 스테이블코인은 낯선 영역이 아니다. 2024년 서클(Circle)과 협업해 유에스디코인(USDC) 기반 유동성 관리 솔루션을 내놓은 바 있다. 이번에는 스테이블코인 쪽 파트너가 서클에서 코인베이스까지 넓어졌다.
코인베이스도 결제 영역을 넓혀 왔다. 코인베이스는 앞서 기업용 서비스 '코인베이스 비즈니스'에서 AI 에이전트의 USDC 결제를 받을 수 있게 했다. 이 기능은 2025년 5월 공개한 'x402' 결제 표준을 기반으로 하며, AI 에이전트와 애플리케이션, API가 HTTP 기반으로 스테이블코인을 주고받도록 설계됐다. 이번 Thunes 제휴는 거래소 바깥의 실물 결제망과 스테이블코인을 잇는다는 점에서 결이 다르다.
블록체인 위에서 오가는 구간과 달리, 현지 통화로 바꿔 계좌에 넣는 구간은 통상 별도의 결제 인프라가 필요하다. 이번 제휴는 그 구간을 Thunes 네트워크에 맡기는 형태다.
국내 이용자에게 적용되는지는 양사 공고에 언급이 없다.

이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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