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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테나 창립자 '탈중앙화거래소가 중앙화거래소보다 효율적'

에테나(ENA)

가이 영 에테나 창립자가 델파이 디지털 팟캐스트에서 탈중앙화거래소가 거래 실행, 자산 보관, 비용 구조에서 중앙화거래소보다 앞선다고 주장했다. 에테나의 USDe는 두 유형의 거래소를 모두 활용하는 구조여서 이해관계도 걸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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팟캐스트 녹음 마이크가 놓인 인터뷰 테이블 / TokenPost.ai

가이 영(Guy Young) 에테나 창립자가 탈중앙화거래소(DEX)는 중앙화거래소(CEX)보다 거래를 더 효율적으로 처리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런 효율성이 DEX가 시장 점유율을 넓혀 가는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영은 10월 델파이 디지털(Delphi Digital)의 팟캐스트 '하이브마인드(Hivemind)'에 출연해 DEX의 구조적 강점으로 세 가지를 꼽았다. △거래 실행 △자산 보관 △비용 구조다. DEX가 거래를 더 잘 체결하고, 자산 보관을 새로운 방식으로 처리하며, 더 가벼운 비용 구조로 운영된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두 거래소 유형의 차이는 자산을 누가 쥐고 있느냐에서 출발한다. CEX에서는 이용자가 자산을 플랫폼에 맡기고, 플랫폼이 자체 장부에서 이를 관리한다. DEX에서는 거래가 스마트 계약을 통해 정산되며, 이용자는 교환이 이뤄지기 전까지 대체로 자산에 대한 통제권을 유지한다.

팟캐스트에서는 개발자들이 DEX에 끌리는 이유도 다뤄졌다. 조합 가능성(composability), 허가 없는 혁신, 낮은 운영 비용이 차별점으로 언급됐다. 조합 가능성은 프로토콜끼리 레고 블록처럼 연결된다는 뜻이다. 예를 들어 대출 앱이 누구의 허락을 받지 않고도 DEX의 유동성을 끌어다 쓸 수 있다.

영은 중앙화 플랫폼이 설계상 폐쇄적인 생태계에 가깝다고 설명했다. CEX는 설비 여유 용량을 관리해야 하고, 중앙화된 자산 보관 의무도 떠안아야 한다고 짚었다. DEX가 비용 면에서 가볍다는 주장의 근거가 여기에 놓인다.

영은 이번 주제에서 이해당사자이기도 하다. 에테나의 대표 상품인 USDe는 델타 중립 헤지 방식으로 가치를 유지한다. 보유한 가상자산과 반대 방향의 숏 포지션을 동시에 잡아 한쪽의 손익이 다른 쪽에서 상쇄되도록 하는 구조다. 이 전략을 운용하려면 DEX와 CEX를 함께 활용해야 한다.

토큰포스트는 앞서 USDe가 현물 자산과 선물 포지션을 결합해 운용되는 구조를 설명했다. 에테나 공식 문서는 USDe를 법정화폐 담보 스테이블코인과 다른 '합성 달러'로 설명하며,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등 현물 자산에 대응하는 선물 숏 포지션으로 가격 변동을 상쇄하도록 설계됐다고 적고 있다.

양쪽 시장을 모두 쓰는 사업자의 발언인 만큼, 거래소 유형별 효율성은 거래 비용과 체결 품질, 보관 위험을 각각 따로 살펴봐야 판단할 수 있다. 영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비교 수치와 CEX 측 반론, 다른 업계 전문가의 평가는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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