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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년 내 신고가 돌파 50.4%…유지 경로는 34.8%

비트코인(BTC)

과거 수익률로 만든 10만개 가격 경로 중 절반가량이 1년 안에 기존 최고가를 넘었다. 1년 뒤에도 최고가 위에서 마감한 경로는 34.8%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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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선을 오르내리는 비트코인 가격 경로 모의 차트 / TokenPost.ai

비트코인(BTC)이 1년 안에 12만6198.07달러를 넘어선 가격 경로는 모의실험 10만개 중 50.4%였다. 1년 뒤에도 그 가격 위에서 마감한 경로는 34.8%였다.

크립토슬레이트(CryptoSlate)는 코인메트릭스(Coin Metrics)의 일일 가격 자료를 바탕으로 이 결과를 집계했다. 분석은 과거 수익률을 7일 단위로 다시 추출해 1년 가격 경로 10만개를 구성했으며, 시작 가격은 7만9950달러였다. 자료 확보 시각은 27일 오후 7시47분(한국시간)이다.

전체 경로 가운데 15.6%는 기준 가격을 한 번 넘었지만 마지막 날에는 그 아래에서 끝났다. 42.1%는 기준 가격을 넘은 뒤 적어도 한 차례 다시 밑으로 내려왔다. 이 가운데 일부는 이후 재상승했다.

1년 뒤 기준 가격 아래에서 끝난 경로는 전체의 65.2%였다. 여기에는 신고가를 한 번도 넘지 못한 경로도 포함돼 있다. 따라서 이 수치를 ‘신고가를 넘은 경로 중 3분의 2가 다시 하락했다’고 해석할 수는 없다.

기간을 줄이면 기준 가격을 넘은 경로는 더 적었다. 30일 안에 넘은 비율은 0.15%, 30일째 기준 가격 위에 있던 비율은 0.11%였다. 90일 기준으로는 각각 6.37%와 4.21%였다. 집계는 장중에 기준선을 잠시 건드린 경우가 아니라 일일 가격이 기준선 위에서 마감한 경로를 대상으로 했다.

1년 안에 기준 가격을 넘은 경로도 돌파 전까지 하락 구간을 거쳤다. 첫 돌파까지 걸린 기간의 중앙값은 189일이었고, 돌파 전 최대 낙폭의 중앙값은 18.9%였다. 낙폭이 큰 상위 10%의 기준값은 30.7%였다. 이 두 낙폭 수치는 기준 가격을 넘은 경로만 대상으로 계산됐다.

과거 사례에서는 2013년 이후 30% 이상 하락한 뒤 이전 일일 종가 최고치를 회복한 7건 중 4건이 30일 안에 다시 그 가격 아래로 내려왔다. 이는 조건에 따라 고른 과거 사례의 결과로, 향후 같은 일이 일어날 비율을 나타내지는 않는다.

모형 가정에 따라서도 결과는 달라졌다. 수익률 분포와 변동성 등을 다르게 설정한 6개 모형에서 1년 내 기준 가격 돌파 비율은 17.8~52.3%, 1년 뒤 기준 가격 상회 비율은 9.3~35.4%였다. 크립토슬레이트는 모의실험 결과가 미래 가격에 적용할 확정적 확률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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