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 최종성 관측값 196밀리초…150밀리초는 목표
솔라나재단이 알펜글로우 가동 뒤 메인넷 최종성 관측값을 196밀리초로 제시했다. 150밀리초는 설계 목표로, 모든 이용자의 결제·입금 완료 시간을 보장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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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나(SOL)가 알펜글로우 첫 단계를 메인넷에 적용한 뒤 최종성 관측값이 196밀리초로 표시됐다. 솔라나재단(Solana Foundation)이 제시한 150밀리초는 설계 목표다.
솔라나재단은 10월 21일 에포크 1064에서 보터(Votor)를 활성화했다. 최종성은 거래가 네트워크에서 되돌릴 수 없는 상태로 확정되는 시점으로, 거래 제출 직후 지갑에 표시되는 초기 확인과는 다르다.
재단은 기존 타워BFT(TowerBFT)의 최종성 시간을 약 12.8초로 설명하고 새 체계의 목표를 약 150밀리초로 제시했다. 이는 네트워크 합의에 관한 수치로, 모든 이용자의 결제나 거래소 입금이 150밀리초 안에 끝난다는 뜻은 아니다.
가동 직후 대시보드에 최종성 6.6초가 표시됐다고 본지가 보도했다. 이 값은 10월 26일의 196밀리초와 관측 시점 및 측정 조건이 달라 개선율로 직접 비교할 수 없다. 196밀리초도 한 시점의 기록이어서 장기간의 메인넷 성능이나 지갑·거래소별 처리 시간을 대표하지 않는다.
보터는 검증인 투표를 블록체인 거래로 기록하는 대신 검증인끼리 직접 주고받고, 이를 인증서로 묶어 블록의 최종성을 판정한다. 기존에는 투표를 거래로 기록하고 충분한 투표가 여러 슬롯에 걸쳐 쌓여야 블록이 최종 확정됐다.
이번 변경으로 거래 실행을 맡는 솔라나 가상머신(SVM), 거래 형식, 수수료 구조는 바뀌지 않았다. 재단은 대부분의 지갑과 앱이 별도 조치 없이 계속 작동한다고 설명했다.
앱은 최종성 신호를 더 일찍 반영할 수 있지만 실제 화면 표시 시점은 서비스 구현과 RPC 응답에 따라 달라진다. 거래가 블록에 포함되기까지 걸리는 시간과 앱의 정보 갱신도 이용자가 체감하는 대기 시간에 영향을 준다.
재단은 새 체계에서 ‘확인’과 ‘최종 확정’이 같은 상태를 가리킨다고 안내했다. 검증인 데이터를 받아 화면에 표시하는 서비스는 블록 정보를 처리하는 방식을 조정해야 할 수 있다. 국내 거래소 입금 화면에 반영되는 시간도 서비스별 처리 방식에 달려 있다.
검증인 투표가 온체인 거래 집계에서 빠지므로 업그레이드 전후 거래 건수나 초당 거래 수(TPS)를 비교할 때는 집계 기준이 같은지 확인해야 한다. 투표 거래가 집계에서 빠진 사실만으로 이용자 거래량이 늘거나 줄었다고 판단할 수는 없다.
솔라나재단이 공개한 SIMD-0326 제안서는 한 차례 투표로 끝내는 빠른 경로와 두 차례 투표를 거치는 경로를 담았다. 제안서는 합의 프로토콜을 크게 바꾸는 과정의 구현·이행 위험도 명시했다.
이번 메인넷 적용은 투표 프로토콜인 보터 단계다. 블록 데이터 전파를 바꾸는 두 번째 단계 로터(Rotor)의 적용 일정은 아직 잡히지 않았다.

최윤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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