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iko 토큰화 펀드 운용자산 27억달러…12개월 새 5배
Spiko는 10월 6일 토큰화 펀드 운용자산이 27억달러(약 3조5775억원)라고 밝혔다. 홈페이지의 30억달러와 RWA.xyz의 21억달러는 지표와 집계 시점이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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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iko의 토큰화 펀드 운용자산(AuM)이 10월 6일 기준 27억달러(약 3조5775억원)에 이르렀다. 회사 홈페이지의 30억달러와 실물자산 데이터 업체 RWA.xyz의 21억달러는 측정 대상과 기준 시점이 달라 같은 운용자산 수치로 비교할 수 없다.
Spiko는 10월 6일 발표에서 운용자산(AuM)이 12개월 동안 5배 넘게 늘었다고 밝혔다. 회사는 30억달러 도달이나 연간 536% 증가를 같은 기준의 성장 수치로 발표하지 않았다.
홈페이지에 표시된 30억달러의 항목명은 ‘플랫폼 내 현금’이다. RWA.xyz는 10월 27일 토큰화 액티브 전략 집계에서 Spiko 관련 자산 6개의 가치를 21억달러(약 2조7825억원)로 나타냈다. 펀드 운용자산, 플랫폼 내 현금, 특정 전략에 속한 토큰화 자산은 각각 범위가 다른 지표다.
Spiko는 국채 등을 담는 머니마켓펀드의 지분을 블록체인으로 기록한다. 토큰은 펀드 지분을 기록하고 이전하는 수단이며, 회사 도움말은 펀드가 비트코인(BTC)이나 이더리움(ETH)에 직접 투자하지 않는다고 설명한다. 따라서 펀드 규모를 가상자산의 시가총액이나 가격 상승으로 해석할 수 없다.
토큰화 펀드는 전통 금융자산을 담은 펀드의 지분을 블록체인에서 기록·이전하는 구조다. 본지는 앞서 토큰화 펀드 시장 규모와 이더리움 비중이 집계 기준에 따라 달라진다고 보도했다. Spiko의 규모를 비교할 때도 운용자산인지, 플랫폼 내 현금인지, 특정 네트워크에 발행된 지분 가치인지와 기준일을 함께 살펴야 한다.

이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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