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베타·린크, 토큰화 국채를 대출 담보로 연결
제로베타와 린크가 기관 고객의 적격 자산을 대출 담보와 디지털자산 거래 증거금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연결했다. 양사는 담보로 설정된 자산에서도 이자가 계속 발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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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베타와 린크는 27일 기관 고객의 적격 자산을 대출 담보와 디지털자산 거래 증거금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연결했다고 밝혔다. 담보로 설정된 자산에서도 이자가 계속 발생하는 구조다.
린크는 27일 제로베타와의 파트너십을 발표하며 제로베타의 위험·담보 관리 플랫폼 블루시프트(BlueShift)가 자사의 결제·담보 이동 플랫폼과 연결됐다고 밝혔다. 대상은 린크에 자산을 보유한 기관 고객 가운데 해당 자산을 담보로 쓸 자격을 갖춘 경우다. 실제 대출액이나 증거금 거래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블루시프트는 담보 조건을 설정하고 대출 및 디지털자산 거래 포지션의 마진을 계산·모니터링한다. 린크는 자산을 보관하고 블루시프트의 지시에 따라 담보 설정이나 해제를 실행한다. 담보 가치가 합의된 기준을 벗어나면 추가 담보를 설정하거나 담보를 해제할 수 있다.
대출에서는 토큰화 국채 자산을 대출기관을 위한 담보로 지정한다. 디지털자산 거래에서는 블루시프트가 기존 포지션과 신규 주문에 필요한 마진을 계산하고, 린크가 그에 맞춰 자산을 담보로 묶는다. 양사는 담보로 지정된 자산에서도 이자가 계속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동은 린크가 3월 19일 공개한 ‘Collateral Lock’ 기능을 바탕으로 한다. 이 기능은 플랫폼 내 자산을 거래 상대방이나 거래소의 담보로 지정하고, 담보로 묶인 동안 중복 사용을 막도록 설계됐다. 린크는 담보 기간에도 이자를 받을 수 있다고 안내했다.
블루시프트는 여기에 담보 조건 설정과 증거금 관리 기능을 연결했다. 두 플랫폼은 담보의 보관·관리와 위험 기준에 따른 조정을 나눠 맡는다.
린크는 아발란체 블록체인 인프라 기반의 기관 결제망이다.
씨티(Citi)와 The ValueExchange는 24일 공개한 ‘Digital Collateral: A Practical Reality’ 보고서에서 기관의 최대 77%가 2026년 어떤 형태로든 토큰화 담보를 사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보고서는 현금·머니마켓펀드·국채 등을 토큰화 담보 대상 자산으로 제시했다.
린크의 발표는 담보 자산을 ‘토큰화 국채 자산’이라고 표현했지만, 상품명과 발행사, 법적 형태는 공개하지 않았다. 따라서 국채 자체를 토큰화한 것인지 국채형 펀드 지분을 활용하는지는 발표만으로 구분할 수 없다.
발표에는 적용 이율과 상세 이용 자격도 담기지 않았다. 실제 대출 실행액과 증거금 거래액, 이용 기관 수도 공개되지 않았다.

김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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