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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거래 70만~80만건, 평균 수수료는 0.32달러

비트코인(BTC)

비트코인의 2026년 10월 일평균 확정 거래 건수는 70만~80만건으로 늘었지만, 거래당 평균 수수료는 10월 말 약 0.32달러였다. 거래 건수만으로 이용자 수요나 채굴자 수수료 수입을 판단하기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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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 공간 도식을 곁에 둔 금속 비트코인 / TokenPost.ai

비트코인(BTC)의 2026년 10월 일평균 확정 거래 건수는 70만~80만건으로 늘었지만, 10월 말 거래당 평균 수수료는 약 0.32달러(약 425원)에 그쳤다. 거래 건수 증가만으로 이용자 수요나 채굴자 수수료 수입이 늘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크립토브리핑은 2025년 1월 일평균 거래 건수가 약 37만2000건이었다고 보도했다. 2026년 10월 수치는 이보다 두 배 안팎이다. 크립토브리핑은 2026년 10월 블록이 용량의 약 98%를 사용했고 평균 크기는 약 1.5MB였다고 보도했다.

거래 건수와 블록 공간 경쟁은 같은 지표가 아니다. 거래 한 건이 차지하는 공간이 줄면 블록에 더 많은 거래를 담을 수 있어 건수가 늘어도 수수료 경쟁은 약할 수 있다.

배경에는 세그윗(SegWit)이 있다. 2017년 8월 도입된 이 기술은 거래 승인에 쓰이는 서명 데이터의 가중치를 다른 거래 데이터보다 낮게 계산한다. 비트코인 개선 제안서 BIP 141은 블록 한도를 400만 가중치 단위로 정했다.

세그윗을 활용하는 거래는 블록 공간을 더 효율적으로 쓸 수 있다. 이는 네트워크의 기본 용량 자체를 늘린 것이 아니라, 같은 한도 안에 거래를 더 많이 담도록 한 변화다.

소액 거래 비중도 건수 해석에 영향을 준다. 크립토브리핑은 0.01BTC 미만 결제가 전체 네트워크 활동의 약 80%를 차지한다고 보도했다. 해당 비율의 기준 시점과 집계 기준은 기사에 제시되지 않았다. 작은 거래 여러 건이 처리되면 총건수는 늘지만, 그 수치만으로 이용자 수나 이동한 자산 가치를 알 수는 없다.

블록이 용량에 가깝게 찼다고 수수료가 반드시 높아지는 것도 아니다. 거래가 차지하는 공간과 블록에 들어가기 위해 이용자가 실제로 지불하는 수수료가 함께 움직이지 않을 수 있어서다. 보도된 수치에서 블록 사용률은 약 98%였지만 거래당 평균 수수료는 약 0.32달러였다.

채굴자는 새 블록에 지급되는 보조금과 블록에 포함한 거래의 수수료를 받는다. 거래 처리 건수와 수수료 수입은 각각 살펴봐야 한다.

이번 수치는 거래 처리 건수와 수수료를 따로 해석해야 한다는 점을 보여준다. 네트워크 활동을 살필 때는 거래 건수뿐 아니라 블록 공간 경쟁과 실제 지급된 수수료도 함께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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