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네로(XMR) 600달러 아래서 3,000개 5배 롱 포착
새 지갑이 하이퍼리퀴드에 USDC 400만개를 입금한 뒤 모네로 3,000개 규모의 5배 롱 포지션을 열었다. 해당 수량은 현물 보유량이 아닌 계약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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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모네로(XMR)가 600달러 아래에서 거래됐다. 같은 날 새 지갑이 하이퍼리퀴드에서 모네로 3,000개 규모의 5배 레버리지 롱 포지션을 열었다는 관측이 나왔다.
온체인 분석업체 룩온체인(Lookonchain)은 게시물에서 해당 지갑이 하이퍼리퀴드에 유에스디코인(USDC) 400만개를 입금한 뒤 포지션을 열었다고 밝혔다. 제시된 포지션 명목가치는 177만달러(약 23억7000만원)다. 입금액은 약 53억6000만원이다.
코인파프리카(CoinPaprika)는 29일 오전 11시54분(한국시간) 모네로 가격을 591.2384달러(약 79만원), 24시간 등락률을 1.66% 하락으로 집계했다. 코인코덱스(CoinCodex)의 28~29일 가격 자료에는 종가 597.42달러(약 80만원)가 표시됐다. 두 수치는 집계 시점과 방식이 달라 직접 비교하기 어렵다.
보고된 모네로 3,000개는 무기한 선물 포지션의 기초자산 환산 규모다. 하이퍼리퀴드 공식 문서는 무기한 선물을 만기와 기초자산의 실물 인도가 없는 파생계약으로 설명한다. 따라서 이 수량을 모네로 현물 매수량이나 지갑 입금량으로 볼 수 없다.
5배 레버리지는 포지션 규모가 개설에 필요한 초기증거금의 5배라는 뜻이다. 명목가치 177만달러를 5로 나누면 단순 계산상 35만4000달러(약 4억7400만원)가 나온다. 이 계산값은 실제 증거금이나 계정의 가용 잔액을 나타내지 않는다.
하이퍼리퀴드 문서에 따르면 교차 증거금 방식에서는 여러 포지션이 담보를 공유하고, 청산 여부는 계정 가치와 유지 증거금에 따라 달라진다. 룩온체인 게시물에 지갑 주소는 공개됐지만 해당 포지션의 현재 상태는 확인되지 않았다.
본지는 앞서 모네로 선물 미결제약정과 분석가들이 거론한 602달러 저항선을 함께 다뤘다. 이번 거래는 한 지갑의 파생상품 포지션으로, 그 규모만으로 모네로 현물 수요나 시장 전체의 방향을 판단할 수는 없다.

최윤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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