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래티지, 비트코인 811개 매입·STRC 209만주 재매입
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 811개를 6550만달러(약 879억원)에 매입하고 STRC 우선주 209만2035주를 2억820만달러(약 2793억원)에 재매입했다. 같은 기간 보통주 매각 순수입은 1억6400만달러(약 2200억원)였다.
토포AI로 이 기사 더 깊이 읽기
스트래티지(Strategy, $MSTR)가 10월 26일부터 11월 1일까지 비트코인(BTC) 811개를 6550만달러(약 879억원)에 매입하고, STRC 우선주 209만2035주를 2억820만달러(약 2793억원)에 재매입했다. 회사는 비트코인 매입 비용을 보통주 매각 순수입에서 충당했다고 밝혔다.
스트래티지는 2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Form 8-K에서 매입 평균가가 비트코인 1개당 8만846달러(약 1억844만원)라고 밝혔다. 11월 1일 기준 총 보유량은 84만9327개, 누적 평균 매입가는 7만5451달러(약 1억58만원)였다.
본지는 앞서 이번 주간 매입량과 총 보유량을 전했다. 이번 공시에는 보통주 매각 대금의 배분과 STRC 재매입 내역도 담겼다.
공시는 비트코인의 개별 매입일을 공개하지 않았다. 따라서 매입이 10월 주가 하락 직후 이뤄졌다고 순서를 단정할 수는 없다.
스톡애널리시스(StockAnalysis) 종가 자료에서 스트래티지 주가는 9월 30일 153.09달러(약 20만4069원)에서 10월 30일 130.51달러(약 17만3970원)로 내렸다. 두 거래일 종가를 비교한 하락률은 14.75%로, 배당을 제외한 단순 종가 기준이다.
같은 기준으로 코인베이스(Coinbase, $COIN)는 23.0%, MARA 홀딩스(MARA Holdings, $MARA)는 40.2% 하락했다. 모두 9월 30일과 10월 30일 종가를 비교한 수치다.
스트래티지는 같은 기간 보통주 117만8552주를 매각해 순수입 1억6400만달러(약 2186억원)를 확보했다. 이 가운데 6550만달러(약 879억원)는 비트코인 매입에 사용했다.
나머지 9850만달러(약 1313억원)는 USD Cash에 배정했다. 같은 기간 우선주 발행을 통한 자금 조달은 없었다.
회사는 STRC 우선주 209만2035주를 재매입하는 데 2억820만달러(약 2793억원)를 썼으며, 비용은 USD Cash에서 지출했다. 우선주 배당금 4340만달러(약 582억원)는 USD Reserve에서 지급했다.
회사는 USD Reserve를 우선주 배당과 부채 이자 지급에, USD Cash를 비트코인 매입과 자본 관리 등에 쓰는 자금으로 구분한다. 10월 29일 실적 발표에서는 10월 25일 기준 STRC 배당률을 연 12.00%로 제시했다.
회사는 같은 발표에서 USD Reserve와 USD Cash 합계가 우선주 배당 및 부채 이자 지급액 약 3.4년분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이는 10월 25일 기준으로 산정한 내용이다.
스트래티지의 3분기 순이익은 195억3000만달러(약 26조2000억원), 디지털자산 이익은 209억1000만달러(약 28조1000억원)였다. 회사는 보고 기간 말 비트코인의 공정가치 변동을 손익에 반영한다.
이에 따라 순이익은 같은 규모의 현금 유입을 뜻하지 않는다. 공정가치 변동에 따른 손익과 실제 현금 흐름은 구분해서 봐야 한다.
회사가 제시한 BTC Yield는 10월 25일 기준 연초 이후 -3.7%였다. 회사는 이를 주당 비트코인 수량 변화를 나타내는 지표로 정의하며, 전통적인 투자수익률이나 주가 예측 지표로 보지 않는다고 밝혔다.
올해 비트코인 매입액은 10월 25일까지 143억3000만달러(약 19조1019억원), 매각액은 4억3180만달러(약 5756억원)였다. 회사는 매각 대금 일부를 우선주 배당과 STRC 재매입에 사용했다고 밝혔으며, 본지는 앞서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매도 흐름을 보도했다. 11월 1일 기준 USD Reserve 잔액은 47억9000만달러(약 6조4253억원), USD Cash 잔액은 1억3270만달러(약 1780억원)였다.

서지우 기자 




Comment 0
불러오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