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일 출금 재개 뒤 바이낸스 비트코인 잔액 2만1064개 감소…감소율 3% 미만
바이낸스의 비트코인 잔액이 출금 재개 뒤 2만1064개 줄었다. 감소량은 재개 전 잔액의 3%에 못 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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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의 비트코인(BTC) 잔액이 출금 재개 뒤 약 73만2000개에서 71만1000개로 줄었다. 온체인 분석가가 집계한 감소분은 2만1064개로, 재개 전 잔액의 3%에 못 미친다.
머피(Murphy) 시장 분석가는 온체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잔액 변화를 집계했고, 마스비트(Marsbit)가 이를 전했다. 앞뒤 잔액은 만 개 단위로 반올림돼 제시됐으며, 2만1064개는 별도로 집계된 감소량이다.
바이낸스는 보안 사고 이후 중단했던 출금을 11월 1일부터 단계적으로 재개했다. 회사는 보안 점검을 마친 네트워크와 자산부터 출금을 다시 열겠다고 공지했다.
이번 수치는 바이낸스 관련 주소의 비트코인 잔액 변화를 보여준다. 해당 기간 주소로 들어온 비트코인과 나간 비트코인이 모두 잔액에 반영되므로, 감소분을 고객의 총출금량으로 볼 수는 없다. 바이낸스는 출금 재개 뒤 첫 9시간30분 동안 전체 자산의 2.1%가 순유출됐다고 자체 집계했다. 이 비율은 비트코인만을 대상으로 한 잔액 감소율과 집계 대상이 다르고, 관측 기간도 같은 기준인지 확인되지 않아 직접 비교하기 어렵다.
마스비트는 머피가 추산한 바이낸스의 온체인 자산 보유액을 1397억달러(약 187조7568억원)로 전했다. 비트코인과 테더(USDT)가 약 60%, 바이낸스코인(BNB)이 18%, 이더리움(ETH)이 6%를 차지한다는 분석도 담겼다. 이는 분석가의 온체인 자산 집계로, 고객 잔액 대비 준비금 비율과는 다른 수치다.
바이낸스는 별도로 비트코인 등 10개 자산의 고객 잔액이 준비금으로 최소 1대1 뒷받침된다고 밝혔다. 회사는 사고 피해액의 약 95%를 보전했다고 발표했다. 이 비율은 탈취 자산 회수율이 아니라 손실 보전 규모를 가리킨다. 준비금 증명은 특정 시점의 고객 잔액이 보유 자산으로 뒷받침되는지 확인하는 절차다.

강이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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