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거래 15억5000만달러…에어로 24시간 거래액 4470만달러
크립토브리핑은 주간 거래액 27억달러와 에어로 비중 28.3%를 제시했다. 공개 대시보드와 집계 시점·대상 범위가 같은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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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큰화 주식의 탈중앙화 거래소(DEX) 최근 7일 거래액은 11월 2일 오전 1시 50분(한국시간) 기준 15억5000만달러(약 2조832억원)로 집계됐다. 같은 시점 에어로(Aero)는 직전 24시간 거래액 4470만달러(약 601억원)로 거래소 1위를 기록했다.
ByKaranteli 공개 대시보드는 직전 24시간 DEX 전체 거래액을 9280만달러(약 1247억원)로 표시했다. 이를 기준으로 계산한 에어로의 하루 거래 비중은 약 48.2%다. 이 비율은 주간 점유율과 구분해야 한다.
크립토브리핑(Crypto Briefing)은 주간 거래액 27억달러(약 3조6288억원)와 에어로 비중 28.3%를 제시했다. 두 집계의 종료 시점과 거래소·체인 범위가 같은지는 확인되지 않아 직접 비교하기 어렵다. 에어로의 하루 1위 기록도 주간 순위를 뜻하지 않는다.
토큰화 주식은 실제 주식에 대한 권리나 가격 노출을 블록체인 토큰으로 제공하는 상품이다. DEX는 스마트 계약을 통해 토큰을 교환하는 탈중앙화 거래소다. 발행 방식과 토큰 보유자의 권리는 상품마다 다르다.
베이스(Base)는 8월 24일 코인베이스($COIN)가 발행한 B20 방식의 토큰화 주식이 네트워크에서 거래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베이스는 적격 지역의 미국 외 이용자가 해당 상품을 이용할 수 있고, 온체인 유동성 풀에서 상시 거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토큰을 온체인 금융 서비스와 결합하는 사례도 제시했다.
에이브(AAVE)는 9월 25일 코인베이스의 토큰화 주식 7종을 담보로 유에스디코인(USDC)을 빌리는 기능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유에스디코인은 달러 가치에 연동되는 스테이블코인이다. 거래되는 토큰을 대출 담보로 활용한 사례다.
베이스와 에이브의 사례가 다른 발행사의 토큰에도 같은 권리나 이용 조건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이용 가능 지역과 보유자 권리는 각 상품의 조건에 따라 달라진다.
◇ 거래액과 유동성은 다른 지표
거래액은 일정 기간 체결된 거래의 합계다. 큰 주문을 넣었을 때 가격이 얼마나 움직이는지는 거래액만으로 알 수 없다. 거래 규모와 주문을 감당할 수 있는 유동성은 별도로 살펴야 한다.
같은 자산이 여러 차례 거래되면 거래액에 반복해서 포함될 수 있다. 거래액은 예치자산 규모나 새로 들어온 자금과도 다른 지표다. 거래량과 예치 규모를 구분해 볼 필요가 있다.
비트쿼리(Bitquery)는 2026년 7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6개 체인의 토큰 계약 424개를 분석했다. 이 가운데 3개만 1만달러(약 1344만원) 주문을 1% 미만의 가격 충격으로 처리할 수 있었다. 분석에서 통상적인 거래 규모는 45달러(약 6만원)였다.
비트쿼리 분석은 이번 7일 거래액 집계와 기간·대상이 다르다. 따라서 이 분석의 유동성 결과를 최근 7일 대시보드 수치에 그대로 적용할 수는 없다. 거래액이 크다는 사실만으로 대규모 주문을 쉽게 처리할 수 있다고 볼 수도 없다.
◇ 접근성과 거래 조건을 함께 살펴야
베이스 커뮤니티 게시물에는 토큰을 자체 지갑에 보유하고 탈중앙화 금융 서비스에 연결할 수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보는 반응이 달렸다. 상품 이용자가 온체인 서비스와 토큰을 결합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한 의견이다.
디파이 커뮤니티 토론에서는 유동성, 상환 절차, 기초 주식시장과 거래 시간이 다를 때 생길 수 있는 가격 차이를 살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두 게시물의 반응만으로 업계 전반의 평가를 단정할 수는 없다.
본지는 앞서 토큰화 주식 보유자 수와 자본 유입이 엇갈린 흐름을 다뤘다. 이번 DEX 거래액 역시 일정 기간 체결된 금액으로, 고유 보유자 수나 새 자금 유입 규모를 직접 나타내지는 않는다.

정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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