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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클 연동 토큰 평가액 4억960만달러, 시총의 2.08%

서클 주식에 연동된 제3자 토큰 상품의 평가액은 11월 4일 기준 4억960만달러로 집계됐다. 서클 시가총액의 2.08%에 해당하지만, 서클 주식이 토큰으로 전환됐다는 뜻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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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주권과 금속 토큰이 떨어져 놓인 모습 / TokenPost.ai

서클($CRCL) 주식에 연동된 제3자 토큰 상품의 평가액은 11월 4일 기준 4억960만달러(약 5480억원)로, 서클 시가총액의 2.08%에 해당했다. 이는 토큰 상품의 평가액과 회사 시가총액을 비교한 값으로, 서클 주식의 2.08%가 토큰으로 전환됐다는 뜻은 아니다.

Principia Labs는 11월 4일 토큰화 CRCL의 평가액과 서클 시가총액 대비 비율을 함께 표시했다. 토큰화 규모는 포함 상품과 가격 측정 시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RWA Tracker는 코인게코(CoinGecko) 자료를 바탕으로 CRCL 연동 토큰 5종의 시가총액을 10월 31일 기준 3억5900만달러(약 4825억원)로 집계했다.

집계 대상에는 바이낸스 bStocks의 CRCLB, xStocks의 CRCLX, 온도(Ondo)의 CRCLON, Reality의 RCRCL, 로빈후드(Robinhood)의 CRCL이 포함됐다.

두 집계액의 차이를 나흘 동안 늘어난 금액으로 볼 수는 없다. 기준일뿐 아니라 포함된 상품과 산정 방식이 다르기 때문이다.

◇ 토큰 상품마다 권리와 구조 달라

CRCLB와 CRCLX, CRCLON은 서클 주식 가치에 연동되지만 서클이 직접 발행한 토큰은 아니다. 각 상품의 평가액을 서클이 조달한 자금으로 볼 수 없는 이유다.

토큰화 주식은 주식의 경제적 가치에 연동된 상품을 블록체인에서 발행해 거래하는 방식이다. 토큰 보유가 곧바로 기초 회사의 주주 지위나 의결권을 뜻하지는 않는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직원들은 토큰화 증권에 관한 성명에서 제3자 발행 상품이 수탁형 또는 합성형으로 설계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초 주식에 대한 권리도 상품 구조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바이낸스는 bStocks 보유자가 기초 회사의 직접 주주가 아니며 의결권도 받지 않는다고 안내한다. xStocks도 상품에 의결권이 없다고 명시했고, 온도는 자사 토큰화 주식이 기초 주식으로 뒷받침된다고 밝혔다.

토큰은 기초 주식의 정규 거래시간 밖에서도 거래될 수 있어 두 가격이 벌어질 수 있다. 바이낸스는 유동성, 거래시간, 수수료 등을 가격 차이의 요인으로 제시한다.

온도는 일부 상품이 지원되는 네트워크와 탈중앙화금융(DeFi) 서비스에서 거래되거나 대출 담보로 활용될 수 있다고 안내한다. 이용 가능 범위는 상품별 지원 여부와 이용 자격에 달려 있다.

◇ 시장 점유율과 시총 대비 비율은 달라

토큰화 주식 전반에 대한 레딧 일부 솔라나 커뮤니티 이용자는 전통 증시가 닫힌 시간에도 거래할 수 있다는 점에 관심을 보였다. 다른 게시물에서는 규제와 투자자 보호 문제를 제기했고, 베이스 관련 토론에서는 기존 스테이블코인 담보와 비교해 토큰화 주식의 추가 효용이 무엇인지 묻는 의견도 나왔다. 이 반응은 일부 커뮤니티 게시물에 한정된다.

온도와 바이낸스의 토큰화 주식 상품 확대 흐름은 두 플랫폼의 상품 규모가 커진 사례를 다룬 본지 보도에서도 소개됐다. 이번 CRCL 집계에는 두 플랫폼의 상품도 각각 포함됐다.

코인게코는 2026년 3월 31일 기준 서클 연동 상품이 토큰화 주식 시장 시가총액의 35.2%를 차지했다고 집계했다. 이 수치는 토큰화 주식 시장 전체를 분모로 삼지만, 2.08%는 서클 시가총액이 분모다. 기준 시점과 분모가 달라 두 비율을 같은 시장 점유율 변화로 비교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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