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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리, 창립 10년 만에 첫 순이익…3분기 실적 '깜짝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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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리가 창립 이래 처음으로 분기 순이익을 기록하며 적자 구조에서 벗어났다. 거래액 증가와 풀필먼트 중심의 수익 다각화 전략이 주효했다.

 컬리, 창립 10년 만에 첫 순이익…3분기 실적 '깜짝 반등' / 연합뉴스

컬리, 창립 10년 만에 첫 순이익…3분기 실적 '깜짝 반등' / 연합뉴스

컬리가 창립 이후 처음으로 3분기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면서, 지속되던 적자 구조에서 벗어나는 전환점을 맞이했다. 올해 3분기에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흑자로 돌아서며, 수익성 개선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컬리는 2025년 3분기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 61억 원, 당기순이익 23억 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창립 10년 만에 순이익 흑자를 낸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그간 꾸준히 이어지던 영업이익 흑자 기조가 순이익 개선으로도 이어진 셈이다. 특히 여름 휴가철과 같은 전통적인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실적을 낸 점이 주목된다.

매출과 거래액도 동반 성장했다. 3분기 매출은 5,78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했고, 전체 거래액(GMV)은 8,705억 원으로 10.3% 늘었다. 주력인 식품 부문 거래액은 7.7% 증가했으며, 뷰티컬리에서는 럭셔리 화장품과 인디 브랜드 수요가 지속적으로 유입됐다. 또한 네이버와 협업해 지난 9월 출시한 '컬리N마트'도 신규 성장 요인으로 작용했다.

수익구조 개선에는 판매자 배송 상품(일명 3P, Third Party) 확대의 영향도 컸다. 이 부문은 주로 풀필먼트 서비스(상품 보관, 포장, 배송 등을 통합 지원하는 서비스)를 통해 이뤄지는데, 거래액이 전년 동기보다 45.7% 증가하며 수익 다각화의 통로로 자리잡았다.

컬리는 최근 신선식품 샛별배송 지역을 전주, 완주, 익산 등으로 확장한 만큼, 4분기에도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종훈 경영관리총괄(CFO)은 앞으로도 신사업의 조기 안착과 수익 극대화를 위해 전략적 투자를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같은 흐름은 국내 이커머스 업체들이 단순 거래액 확대를 넘어 수익성을 본격적으로 추구하는 경영 전환기에 접어들었음을 보여준다. 컬리의 수익 모델 다각화는 앞으로 업계 전반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사업 확장의 속도와 효율성이 지속적인 관건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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