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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부, 연준 금리 인하 압박…경제 성장 드라이브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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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싯 NEC 위원장이 연준의 금리 결정에 비판적 입장을 밝히며, 트럼프 행정부의 공격적인 경제 정책 예고에 힘을 실었다. 연준 내부도 금리 인하 지지로 기울며 시장 주목을 받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 연준 금리 인하 압박…경제 성장 드라이브 시동 / 연합뉴스

트럼프 행정부, 연준 금리 인하 압박…경제 성장 드라이브 시동 / 연합뉴스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인 케빈 해싯이 연방준비제도(연준)의 통화정책에 대해 공개적으로 비판하며, 금리를 더 일찍 인하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의 경제지표를 근거로 삼아, 저물가 상태에서도 성장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해싯 위원장은 12월 21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에 출연해 연준의 최근 금리 결정과 관련해 “연준이 지나치게 느리게 움직였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평가는 타당하다고 밝혔다. 그는 차기 연준 의장 후보군에 이름을 올린 인물로, 현재 금융 정책 방향에 대한 입장을 적극 피력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수주 내 새로운 연준 의장을 임명할 계획이다.

그는 최근 발표된 물가 지표를 언급하며, 공급 측 요인으로 인한 압박이 존재하지만 근원 인플레이션(식료품·에너지를 제외한 수치)은 연 1.6% 수준으로 안정적인 편이라고 말했다. 이는 연준이 물가 목표로 삼는 2%에 미치지 못하는 수치로, 경기 둔화 우려와 맞물리면서 시장에서는 금리 인하 요구가 이어져 왔다. 해싯 위원장은 "물가 상승 우려 없이도 충분한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번 인터뷰에서는 연준 내부에서도 금리 정책 판단에 대한 자성의 목소리가 나왔다는 언급도 있었다. 그는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인 오스틴 굴스비조차 최근 인플레이션 수치를 고려하면, 과거 금리 인하에 반대한 결정이 실수였다고 인정했다고 전했다. 이를 근거로 해싯 위원장은 앞으로 연준 내부의 금리 인하 지지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소비자 부담을 키웠다는 일각의 평가에 대해서는 강하게 반박했다. 해싯 위원장은 외국 생산자들이 관세 부담에도 불구하고 미국 시장에 진출하려는 이유로, 실제 소비자 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이 최근 몇 달간 무역 흑자를 기록했고, 연간 무역적자도 이전보다 6천억~7천억 달러 규모로 줄었다며, 관세 정책의 긍정적 효과를 강조했다.

이와 함께 해싯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주택시장 안정화를 위한 방안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새해 초 발표될 새로운 정책은 주택 구매자들의 재정 부담을 크게 줄이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의 별장이 있는 마러라고에서 관련 구상들이 정교하게 조율 중이라고 전했다.

이 같은 발언들은 트럼프 행정부가 2025년 이후의 경제정책에 보다 공격적인 성장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신호탄으로 풀이된다. 연준 금리 인하 압박과 병행해, 물가 안정과 성장을 동시에 추구하는 행보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다만, 연준의 정치적 독립성과 시장의 신뢰 유지라는 측면에서, 정부의 개입 성격이 논란으로 번질 여지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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