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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는 웃고 車·철강은 울었다…산업별 실적 격차 'K자 회복'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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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기업들의 수익성은 전반적으로 개선될 전망이지만 산업별 실적 격차는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와 전자 업종이 강세를 보이는 반면 자동차, 철강 등은 구조적 문제에 직면했다.

 반도체는 웃고 車·철강은 울었다…산업별 실적 격차 'K자 회복' 뚜렷 / 연합뉴스

반도체는 웃고 車·철강은 울었다…산업별 실적 격차 'K자 회복' 뚜렷 / 연합뉴스

국내 주요 기업들의 수익성이 올해 전반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산업별 실적 격차가 더욱 뚜렷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반도체와 전자 산업이 뚜렷한 회복세를 이끌 것으로 전망되면서, 업종 간 성장 온도차가 확대되는 'K자형 회복' 양상이 지속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1월 5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국내 주요 78개 기업의 실적을 토대로 집계한 ‘2026년 NICE 매출액 지수’가 163.3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잠정치(154.7)보다 5.6%가량 상승한 수치로, 코로나19 충격에서 벗어난 이후 최근 몇 년간의 점진적인 회복 흐름이 계속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또한 기업의 수익성 지표인 세전 이익률(EBIT 마진)을 반영한 ‘2026년 NICE 산업전망 영업수익성 지수’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 지수는 10.0%로, 전년의 7.8%에 비해 상승이 기대되고 있다. 이 같은 회복세는 수출 경기 회복 및 환율과 원자재 가격의 안정이 일부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산업별로는 여전히 구조적인 차이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반도체·전자 업종이 미국 주도의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에서 비교적 안정적인 수혜를 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 배경에는 미국 정부의 기술 패권 전략 및 AI 산업 육성 정책이 있으며, 중국을 배제한 공급망 재구축 과정에서 한국 반도체 업계가 유리한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반면 자동차 산업 등 미국 내 보호무역 기조가 강한 업종은 관세 강화와 수요 위축의 이중 부담에 직면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됐다. 특히 최근 빠르게 줄어들고 있는 수요 선점 효과(선수요)에다, 미국 시장 내 경쟁 심화로 인해 해당 업계는 실적 압력이 클 것으로 보인다. 또한 석유화학, 철강 등 대중국 의존도가 높은 산업들은 공급 과잉과 내수 정체 등의 구조적 문제가 계속되고 있어 실적 개선 폭은 한정적일 수밖에 없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 같은 흐름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특히 정부의 확장적 재정정책이나 일시적 경기 부양 효과가 일부 산업 회복을 뒷받침하더라도, 구조적인 격차가 해소되지 않는 한 산업 간 실적 불균형은 더욱 고착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중장기적으로는 정책적 선택과 기업들의 사업구조 전환 능력이 주요 산업 성장의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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