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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서버 수요 폭발, 메모리 반도체 공급난 최소 2027년 하반기까지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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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서버 수요 증가로 메모리 반도체 공급 부족 현상이 2024년 하반기까지 지속될 전망이다. 메모리 가격 급등으로 정보기술 업계의 수익성이 위협받고 있다.

 인공지능 서버 수요 폭발, 메모리 반도체 공급난 최소 2024년 하반기까지 지속 / 연합뉴스

인공지능 서버 수요 폭발, 메모리 반도체 공급난 최소 2024년 하반기까지 지속 / 연합뉴스

인공지능 서버 수요의 폭발적인 증가로 인해 메모리 반도체 공급 부족 현상이 최소 내년 하반기까지 지속될 전망이다. 이로 인해 메모리 가격이 급등하면서 스마트폰과 PC를 비롯한 정보기술 업계의 수익성에도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황민성 애널리스트는 웨비나에서 "2027년 하반기 전까지는 의미 있는 공급 물량이 나오지 않을 것"이라며, "새로운 반도체 공장의 가동이 내년 말쯤 시작되어야 공급 부족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메모리 반도체, 특히 서버용 D램과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는 대형 클라우드 기업인 하이퍼스케일러와 엔비디아 같은 GPU 업체가 주도하고 있다.

올해 1분기, 메모리 반도체 계약 가격은 춘절 이후 130%에서 180% 상승하며 유례없는 급등세를 보였다. 특히 서버용 D램과 HBM의 매출 비중이 전체 시장의 60%에 이르며, 중동 전쟁 같은 외부 요인도 수요 증가에 일부 기여하고 있다. 반면 메모리 가격의 급등은 스마트폰과 같은 IT 제조사들에게도 압박으로 작용하며, 부품 원가에서 메모리가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까지 올라가면서 중소 업체의 수익성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공급 측면에서는 여전히 불확실성이 크다. 미세 공정 한계로 생산성 증가가 어려운 상황에서 신규 클린룸 확보와 장비 도입에는 약 150조 원의 투자가 필요하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계획된 설비투자 규모가 80조에서 90조 원에 달하지만, 현재 수요를 충족시키기에는 여전히 부족하다는 평가다.

장기적으로는 중국 메모리 업체의 추격도 무시할 수 없는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향후 몇 년 안에 중국의 창신메모리는 D램 시장에서 점유율을 두 자릿수로 확대할 것으로 보이며, 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 또한 낸드플래시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서 하이퍼스케일러들의 구매 의지가 지속될 경우 공급 부족 문제는 쉽게 해결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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