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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스트림 거래 잇따라…가스·원유 자산 인수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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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미안 분지에 이어진 가스 처리 시설과 송유관 / TokenPost.ai

미국에서 파이프라인과 집하·처리 시설 인수가 잇따르고 있다. 거래 배경으로 LNG 수출과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가 거론됐지만, 원유 수송 자산도 거래 대상에 포함돼 모든 인수를 AI 인프라 투자로 묶기는 어렵다.

포춘(Fortune)은 파이프라인 거래가 AI 붐을 뒷받침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매도자와 매수자의 가격 눈높이 차이가 거래를 어렵게 한다는 설명도 담겼다.

ONEOK($OKE)는 8월 30일 브라조스 미드스트림의 퍼미안 미들랜드 분지 천연가스 집하·처리 자산을 현금 44억2500만달러(약 6조원)에 인수하는 확정 계약을 발표했다. 거래는 2026년 4분기 종결을 예상한다.

윌리엄스($WMB)는 9월 3일 모멘텀 미드스트림 인수를 마쳤다. 거래 가치는 약 55억달러(약 7조4580억원)로, 현금·부채 대가 약 35억달러와 윌리엄스 주식 약 20억달러로 구성됐다.

웨스턴 미드스트림($WES)은 6월 11일 브라조스 델라웨어 자산 인수를 약 16억달러(약 2조1700억원)에 종결했다. 엔브리지($ENB)는 9월 9일 탤그래스 에너지의 원유 운송 사업을 25억5000만달러(약 3조458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발표했다.

플레인스 올 아메리칸 파이프라인($PAA)은 9월 16일 실버크리크 미드스트림의 파우더리버 분지 자산을 약 5억8500만달러(약 793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발표했다. 엔브리지와 플레인스 거래는 발표 시점 기준 종결 전이다.

매그놀리아 오일앤가스($MGY)는 9월 10일 와일드파이어 에너지 인수를 완료했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자료는 현금·주식 대가와 인수 부채를 포함한 총 거래 대가를 약 41억달러(약 5조5600억원)로 제시했다.

미드스트림은 생산된 원유와 가스를 소비처나 수출 시설까지 옮기는 파이프라인과 집하·처리 설비를 뜻한다. 거래마다 현금·주식·부채의 포함 여부가 달라 금액을 단순 비교하기는 어렵다.

포춘에 인용된 엔버러스 인텔리전스 리서치(Enverus Intelligence Research)의 앤드루 디트마(Andrew Dittmar) 수석 애널리스트는 LNG와 데이터센터 수요가 가스 인프라 수요를 키운다고 말했다. 윌리엄스도 모멘텀 인수 발표 당시 걸프 연안의 LNG·전력·산업 수요 대응을 거래 배경으로 들었다.

거래 자산의 성격은 서로 다르다. 브라조스 미들랜드와 모멘텀은 천연가스 집하·처리·운송 자산인 반면, 엔브리지와 플레인스 거래에는 원유 수송 자산이 포함됐다.

미 상원 에너지·천연자원위원회는 9월 30일 연방 환경 심사와 인허가 절차 개혁을 담은 ‘초당적 미국 부담 완화·일자리 법안’을 발의했다. 법안에는 데이터센터가 관련 송전 비용을 부담하도록 하는 내용도 담겼으며, 발의는 법 개정의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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