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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현물지수 3분기 13% 상승…2022년 이후 최대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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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낀 하늘 아래 익어가는 밀과 옥수수밭 / TokenPost.ai (macro)

세계 농산물 현물 가격이 3분기 13% 올라 2022년 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가장 큰 분기 상승폭을 기록했다. 흑해 곡물 수송 차질과 이상기후가 겹치며 식료품 물가 부담 우려도 커졌다.

블룸버그 농업 현물 지수는 주요 작물 10종의 가격 흐름을 추적한다. 옥수수와 밀은 3분기에 각각 15%, 대두는 13% 상승했다. 지수의 분기 상승폭은 2022년 3월 이후 최대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투가 격화하면서 흑해를 통한 농산물 수송에 차질이 생겼다. 흑해는 곡물과 유지종자의 주요 수출 경로다.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재배 지역의 이상기후도 밀과 옥수수 생산 우려를 키웠다.

제로헤지는 엘니뇨 강화 우려가 팜유와 코코아 등 여러 작물의 생산 전망에 부담을 주고, 인도에서는 10년 만에 가장 약한 몬순이 나타났다고 전했다. 제로헤지는 작황 우려와 공급 차질이 식품 가격 위험을 높이고 있다고도 전했다.

앞서 세계 곡물 가격이 전년 대비 22% 상승하고 재고 완충력이 약해졌다는 보도에서도 공급 여건과 가격 부담을 다뤘다. 이번 지수 상승은 국제 농산물 시장의 공급 압박을 보여주지만, 국내 식료품 가격에 미칠 영향은 이 수치만으로 단정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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