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신규 실업수당 5주째 20만건 밑돌아…9월 고용 2만9000명
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가 19만9000건으로 집계돼 5주 연속 20만건을 밑돌았다. 9월 비농업 고용은 2만9000명 늘어나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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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가 5주 연속 20만건을 밑돌았다. 9월 비농업 고용은 2만9000명 늘어나는 데 그쳐, 낮은 청구 건수만으로 고용시장 전반을 판단하기는 어렵다.
미 노동부는 15일(현지시간) 10월 10일로 끝난 주의 계절조정 신규 청구가 19만9000건이라고 발표했다. 전주 수정치 19만8000건보다 1000건 늘었고, 4주 이동평균은 19만8500건으로 전주보다 250건 증가했다. 미 노동부 주간 실업보험 청구 보고서에 이 수치가 담겼다.
신규 청구는 해당 주에 처음 실업수당을 신청한 흐름을 보여준다. 계속 실업수당을 받은 사람은 10월 3일 종료 주에 171만명으로, 전주보다 4000명 줄었다. 계속 청구는 신규 청구와 기준 주가 다르며 수당을 이어 받는 사람의 규모를 나타낸다.
신규 청구가 5주 연속 20만건을 밑돈 가운데, 제로헤지는 이를 57년 만의 낮은 수준이라고 보도했다. 다만 노동력 규모가 다른 두 시기의 청구 건수를 그대로 비교하기는 어렵다. 미 노동부 주간 실업보험 청구 통계에는 이번 주와 과거 주간 수치가 제시됐지만, 이 역사 비교의 산출 기준은 따로 설명되지 않았다.
월간 고용지표는 다른 흐름을 보였다. 미 노동통계국(BLS)은 9월 비농업 고용이 2만9000명 늘고 실업률은 4.2%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7월 고용은 2만1000명 증가에서 1만명 감소로, 8월은 16만2000명 증가에서 13만3000명 증가로 각각 하향 조정됐다. 두 달 고용 증가분은 종전 발표보다 합계 6만명 줄었다.
주간 신규 청구는 해고 흐름을, 월간 비농업 고용 증감은 취업자 수의 순변화를 보여준다. 따라서 청구가 적은 가운데 채용 증가가 둔화하는 흐름도 함께 나타날 수 있다. 이번 지표만으로 채용 둔화의 원인이나 향후 고용·금리 경로를 단정할 수는 없다.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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