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NRC, 원전 출력 증강 신청 31건·전기출력 2.4GW 예상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는 예상 신청 목록에 원전 출력 증강 신청 31건과 전기출력 기준 약 2,421MWe를 기재했다. 이 수치는 승인되거나 실제 공급되는 전력량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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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전선 너머로 보이는 원자력 발전소 전경 / TokenPost.ai (mono)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는 예상 신청 목록에 원전 출력 증강 신청 31건과 전기출력 기준 약 2,421MWe를 기재했다. 구글과 아마존의 장기 전력 계약, 미 에너지부(DOE)의 조건부 대출 약정도 기존 원전 설비 개선 계획과 맞물려 있다.

NRC 예상치는 사업자별 계획을 집계한 것으로, 승인되거나 실제 공급되는 전력량은 아니다. 원전의 허가된 최대 출력 수준을 높이는 ‘파워 업레이트’는 사업자가 변경을 신청한 뒤 NRC의 안전성 검토와 승인을 거쳐야 한다. 계측·제어 장치나 발전 설비를 바꿀 수도 있다.

NRC 예상 신청 목록에는 열출력 기준 7,336MWt, 전기출력 기준 약 2,421MWe가 기재돼 있다. MWt는 원자로가 내는 열의 크기이고 MWe는 전기로 변환해 공급하는 용량이다. 집계 기준이 다른 두 수치를 더해 추가 전력량으로 볼 수 없다.

구글과 콘스텔레이션 에너지($CEG)는 10월 6일 20년 전력구매계약(PPA)을 발표했다. 콘스텔레이션은 일리노이·펜실베이니아·뉴저지주 6개 발전소의 원자로 11기에 설비·기술 투자를 진행해 PJM 전력망에 890MW를 추가할 계획이다. 회사는 투자액을 43억달러(약 5조7405억원) 이상으로 제시했으며, 첫 출력 증강분은 2028년 공급을 목표로 한다.

아마존($AMZN)과 콘스텔레이션도 메릴랜드주 칼버트 클리프스 원전 설비 개선을 뒷받침하는 20년 계약을 발표했다. 계약 전력량은 출력 증강분 190MW를 포함해 690MW다. 콘스텔레이션은 추가 용량의 가동 시점을 2030~2032년으로 제시했다. 계약 총량 전체가 새로 늘어나는 발전량은 아니다.

DOE는 10월 5일 비스트라의 펜실베이니아·오하이오주 원전 현대화와 출력 증강을 위해 최대 42억달러(약 5조6070억원)의 조건부 대출 약정을 발표했다. DOE는 사업으로 기존 기저부하 전력 약 4GW를 유지하고 신규 원전 용량 433MW를 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출 실행에는 기술·법률·환경·재무 조건 충족이 필요하다.

DOE는 2026년 3월 기존 원전 출력 증강과 가동 중단 원전 재가동 등을 포함한 UPRISE 계획을 발표했다. 목표는 2027년까지 원전 용량 2.5GW, 2029년까지 누적 5GW를 추가하는 것이다. 이 목표는 출력 증강만의 수치가 아니다.

NRC는 지난 20년간 승인한 출력 증강으로 미국 전력망에 6GW가 추가됐다고 설명했다. 과거 승인 실적과 향후 신청 예상, 기업의 사업 계획은 각각 다른 단계의 수치다.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와 맞물린 대형 기술기업의 장기 계약은 전력 확보와 비용 부담을 둘러싼 논의와도 이어진다.

구글·아마존과 콘스텔레이션의 계약, NRC의 신청 예상치는 기존 원전 출력 증강을 다루지만 각각 계약량·사업 계획·예상 신청량으로 집계 기준과 단계가 다르다. 실제 공급 시점과 용량은 개별 규제 승인과 설비 공사 일정에 따라 달라진다. 구글과 아마존의 원전 증강 계약을 앞서 정리한 본지 보도에서도 두 계약의 증강 목표량과 승인·설비 개선 절차를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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