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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시의 ‘죽음의 행진’ 산행, 중앙은행 인사들 정책 토론 자리였다

도널드 콘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 부의장은 케빈 워시의 잭슨홀 연설에 나온 산행을 정책 토론의 자리로 회고했다. 당시 산행에서 물가 목표와 명목 GDP 목표를 논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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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인트브러시 캐니언 산길을 걷는 산행 참가자들 / TokenPost.ai

도널드 콘(Donald Kohn)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부의장은 케빈 워시(Kevin Warsh)의 잭슨홀 연설에 나온 ‘죽음의 행진’ 산행을 정책 토론의 자리로 회고했다. 고된 산행을 빗댄 농담이었지만, 함께 걷는 동안 중앙은행 인사들은 물가 목표를 놓고 의견을 나눴다는 설명이다.

콘은 포춘(Fortune) 인터뷰에서 워시의 연설이 “건설적인 방향으로 나아갔다”고 말했다. 인터뷰에서 그는 산행이 다른 중앙은행 인사들의 생각과 내부 상황을 들을 수 있는 기회였다고도 회고했다.

워시는 8월 28일 잭슨홀 경제정책 심포지엄 연설을 콘과의 산행 이야기로 시작했다. 그는 산행을 “살아남았다”는 말로 요약하며 ‘죽음의 행진’이라고 농담했고, 벤 버냉키(Ben Bernanke) 전 연준 의장과 함께 걸었을 때는 훨씬 느긋했다고 말했다.

콘은 산행의 평판이 다소 과장됐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워시, 마크 카니(Mark Carney)와 페인트브러시 캐니언을 걸으며 물가 목표와 명목 국내총생산(GDP) 목표를 논의했다고 회고했다. 회의실 밖에서 다른 중앙은행 인사들의 판단과 경험을 들을 기회였다는 설명이다.

워시는 산행 일화 뒤 통화정책 원칙과 미국 경제 상황을 설명했다. 연준 공식 연설문에서 그는 연준의 물가 목표가 2%라고 재확인하고,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상승률이 최근 12개월 기준 3.7%, 최근 6개월 기준 4.1%라고 밝혔다. 물가가 목표를 웃돈다고 진단했지만 특정 회의의 금리 결정을 약속하지는 않았다.

AP통신은 일부 분석가가 워시의 물가 진단에서 당시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읽었다고 보도했다. 애덤 포즌(Adam Posen)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 소장은 “9월에 금리를 올리지 않으면 사람들이 무슨 일인지 물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는 당시 연설에 대한 해석으로, 콘이 회고한 산행 자체를 금리 신호로 본 발언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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