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현물 4052.50달러(약 542만원)…연준 동결 뒤 PCE 대기
연준은 기준금리를 3.75~4.00%로 동결했다. 금 현물은 발표 직후 4035.48달러(약 540만원)까지 밀렸다가 한국시간 29일 오전 8시 50분께 4052.50달러(약 542만원)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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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뒤 금 현물은 발표 직후 내렸다가 뉴욕장 후반 트로이온스당 4050달러 선(약 542만원)을 회복했다.
키트코(Kitco)는 발표 직후 금 현물이 4035.48달러(약 540만원)로 당시 거래일 기준 0.60% 하락했다고 보도했다. 같은 시세 페이지에는 한국시간 29일 오전 8시 50분께 4052.50달러(약 542만원)가 표시됐다. 기획재정부는 28일 원/달러 종가를 1337.7원으로 제시했다. 원화 환산액은 이 환율을 적용한 단순 계산이다.
키트코의 당일 시장 분석은 달러와 미 국채금리 상승을 금값 부담 요인으로, 지정학적 불확실성을 안전자산 수요의 배경으로 함께 들었다. 유가 상승이 물가 우려와 추가 긴축 가능성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설명도 제시했다. 분석에 언급된 요인 가운데 하나를 금값 변동의 단일 원인으로 지목하지는 않았다.
여기서 제시한 가격은 국제 금 현물 시세다. 국내 실물 금의 소매가격과는 다른 기준이다.
FX스트리트(FXStreet)는 한국시간 29일 오전 8시 20분께 아시아 거래에서 금 현물이 4050달러(약 542만원) 부근에 있었다고 보도했다.
연준은 28일 성명에서 기준금리 목표 범위를 연 3.75~4.00%로 유지했다고 밝혔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표결은 찬성 10명, 반대 2명이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위원인 리사 쿡(Lisa D. Cook)과 베스 해맥(Beth M. Hammack)은 금리를 0.25%포인트 올려야 한다며 반대표를 던졌다. 두 위원의 반대는 동결을 선택한 위원들과 금리 판단이 달랐음을 보여준다.
연준은 경제활동이 강한 속도로 확장되고 있으며 물가상승률은 여전히 높다고 평가했다. 이번 성명은 물가에 대한 경계가 이어지고 있음을 담았다.
이번 동결은 9월 16일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 뒤 첫 동결이다. 당시 연준은 목표 범위를 3.75~4.00%로 올렸고, 10월에는 이 수준을 유지했다.
연준은 추가 정보를 바탕으로 적절한 정책 수준을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성명은 다음 회의의 금리 방향을 확정하지 않았다.
글래스노드(Glassnode)는 FOMC 결정 전 주간 보고서에서 비트코인(BTC)의 1개월 실현 변동성이 약 25%라고 분석했다. 이 지표는 비트코인의 가격 변동 폭을 나타내며 금 현물과의 동조 정도를 측정한 값은 아니다.
미국 경제분석국(BEA)이 발표한 8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4% 상승했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상승률은 3.0%였다.
PCE 물가지수는 개인의 소비 지출에 반영된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 변화를 보여주는 지표다. 근원 PCE는 식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해 물가 흐름을 살펴본다.
BEA는 9월 PCE 물가지수와 3분기 국내총생산(GDP) 속보치를 한국시간 29일 오후 9시 30분 함께 발표할 예정이다.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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