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게임 유통 기업 가레나가 8월 7일, 중국 개발사 파이어윅 네트워크가 제작한 역할수행게임 ‘신월동행’을 정식 출시했다. 이 게임은 스토리 기반 탐험 요소와 전통적 턴제 전투 시스템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신월동행’은 기이한 현상을 테마로 한 초자연 미스터리 RPG(역할수행게임)로, 플레이어는 기억을 잃은 특수요원의 시점에서 도시 속에 숨겨진 진실을 추적하게 된다. 다양한 캐릭터와 몬스터들이 등장하며, 선택지에 따라 전개되는 스토리와 전략적 전투 방식이 주요 재미 요소다.
이번 게임에는 국내에서 활동 중인 정상급 성우 남도형, 이명희, 이은조 등이 캐릭터 음성을 맡아 몰입감을 더했다. 성우들의 음성을 적극 활용해 국내 이용자들에게 친숙함과 현지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가레나는 정식 출시를 기념해 게임 내 캐릭터와 아이템을 무료로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는 초기 유저 유입과 접근성 강화를 위한 마케팅 전략의 일환으로, 유료 게임 콘텐츠에 대한 장벽을 낮추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최근 모바일과 PC 플랫폼을 중심으로 한 스토리 중심 RPG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신월동행’의 국내 출시가 어떤 반향을 불러올지 주목된다. 특히 게임성과 현지화 전략이 성공적으로 조화를 이룰 경우, 중장기적으로 동아시아 게임 시장에서 가레나의 입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