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요버스, 국내 첫 오프라인 팬 페스티벌 '호요랜드 2025' 개최

연합뉴스

2025.09.01 (월) 15:01

호요버스가 대표 게임 기반 대형 팬 행사 '호요랜드 2025'를 10월 한국 킨텍스에서 단독 개최한다. 팬 참여형 콘텐츠와 2차 창작 공모로 팬덤 강화에 나선다.

호요버스, 국내 첫 오프라인 팬 페스티벌 '호요랜드 2025' 개최 / 연합뉴스

게임 개발사 호요버스가 자사의 대표 게임들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단독 개최한다. 팬들과의 접점을 확대하려는 전략이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호요버스 코리아는 오는 10월 9일부터 12일까지 총 나흘간, 경기 고양시에 위치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단독 페스티벌 행사 ‘호요랜드 2025’를 연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그간 글로벌 팬층을 중심으로 온라인 기반에서 운영되던 커뮤니티 기반 마케팅이 오프라인으로 확장되는 사례로 주목된다.

‘호요랜드 2025’는 호요버스의 대표 게임인 ‘원신’, ‘붕괴: 스타레일’, ‘젠레스 존 제로’ 등 총 5개 게임을 중심으로 구성된 팬 축제다. 전시 행사는 킨텍스 제2전시장 9 ·10홀과 후면 광장에서 나눠 진행되며, 게임 내 콘텐츠를 실물 공간에 구현해 관람객들에게 체험형 전시와 다양한 부대 행사를 제공할 계획이다.

행사를 앞두고 호요버스 코리아는 팬 커뮤니티를 직접 참여시킨다는 전략도 내놓았다. 오는 9월 17일까지 자사의 게임 지식재산(IP)을 활용한 2차 창작물 공모를 진행하며, 심사를 통해 선정된 일부 작품은 행사 기간 전시된다. 2차 창작물이란 팬들이 게임의 설정이나 캐릭터를 활용해 제작한 그림, 조형물, 영상 등을 말한다. 이는 팬덤 문화 강화와 동반 창작 생태계 조성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호요버스는 중국 상하이에 본사를 둔 게임 개발사로, 급성장한 글로벌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원신’ 하나로 세계적인 팬덤을 구축했다. 특히 AR게임과 캐릭터 수집형 RPG(롤플레잉 게임)의 융합을 통해 크로스 플랫폼 게임 시장을 확대해 온 것이 호요버스의 주요 전략이다. 이번 오프라인 행사는 국내 팬들을 겨냥한 브랜드 경험 강화 차원이면서, 한국 시장 내 입지 확대를 겨냥한 포석으로도 해석된다.

이 같은 행보는 단순한 게임 홍보를 넘어, 이용자 경험을 문화 콘텐츠로 확장하려는 흐름과 맞닿아 있다. 팬들과의 직접 접촉면을 늘리며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고, 나아가 콘텐츠 IP 기반의 수익 다변화 전략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이 집중된다.

뉴스를 실시간으로...토큰포스트 텔레그램 가기

광고문의 기사제보 보도자료

#호요버스 #게임이벤트 #킨텍스 #원신 #붕괴스타레일 #젠레스존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