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가 자회사 컴투스홀딩스와 함께 준비 중인 신작 모바일 게임 ‘스타 세일러’의 글로벌 비공개 베타테스트가 이달 22일부터 시작됐다. 전 세계 유저를 대상으로 게임의 주요 시스템을 검증하고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사전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스타 세일러’는 판타지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으로, 애니메이션풍의 캐릭터들이 등장하고 턴제 방식의 전략적인 전투가 핵심 콘텐츠다. 이 게임은 파나나스튜디오가 개발 중이며, 기존 캐릭터 수집형 RPG 시장에서 차별화된 그래픽과 게임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번 비공개 테스트(CBT)는 구글의 안드로이드 전용 베타 테스트 플랫폼인 ‘구글 OBT’를 통해 진행된다. 테스트는 9월 22일 오전 11시부터 시작되어 다음 달 10월 1일 오후 4시까지 이어지며, 참가자 수는 3천 명으로 제한된다. CBT는 게임 출시 전 안정성과 이용자 경험을 사전에 검증하고, 향후 운영 전략을 수립하는 데 중요한 자료로 활용된다.
컴투스홀딩스는 CBT 참여자들로부터 얻는 다양한 피드백을 바탕으로 게임 밸런스와 전투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특히 글로벌 사용자의 취향에 맞춘 콘텐츠 조정도 동시에 이뤄질 전망이다. 이는 게임의 글로벌 동시 출시 가능성을 염두에 둔 개발 방향과 맞물린다.
최근 모바일 게임 시장은 고품질 그래픽과 전략성 높은 전투 시스템을 갖춘 수집형 RPG가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상황이다. 컴투스 역시 글로벌 매출 확대를 목표로 해왔으며, 이번 테스트는 해외 시장에서의 반응을 예측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라 할 수 있다. 이 같은 흐름은 향후 ‘스타 세일러’의 정식 출시 시점과 지역별 서비스 전략 결정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