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게임 개발사 컴투스가 약 64만6천 주에 달하는 자기주식을 소각하기로 하면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회사 총 발행주식의 5% 수준에 이르는 규모로, 이번 조치가 향후 주가 흐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컴투스는 2026년 1월 5일 금융감독원에 자사주 64만6천442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회사가 보유 중인 전체 자기주식 129만 주 중 절반에 해당하는 것으로, 평균 취득 단가 기준 약 581억5천만 원에 달하는 규모다. 일반적으로 자기주식을 소각하면 유통 주식 수가 줄어들기 때문에 주당 가치 희석을 막고, 주주에게 직접적인 이익을 주는 수단으로 인식된다.
이번 소각으로 컴투스의 총 발행주식 수는 약 1천273만 주에서 1천209만1천313주로 줄어들지만, 자본금에는 변동이 없다. 주식 소각은 회사가 자기주식을 사들인 후 공식적으로 없애는 절차지만, 자본금 감액을 수반하지 않으면 해당 기업의 재무제표상 기본 구조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다만, 유통되는 주식 수가 줄어든다는 점에서 향후 주가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컴투스 측은 향후에도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다각도로 강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소각은 단기적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회사의 중장기 성장 전략의 일환임을 강조했다. 즉, 주주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기업가치를 지속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이러한 행보는 최근 국내외 상장사들이 주주환원 강화에 나서면서 투자 심리를 자극하는 트렌드와도 맞닿아 있다. 특히 중소형 성장주 중심의 게임 업계에서도 기업이 보다 적극적으로 주주친화 전략을 펴는 사례가 늘고 있어, 컴투스의 결정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도 적지 않을 전망이다.
향후 주가 흐름에 따라 추가적인 자기주식 취득이나 배당 확대 등 후속 조치가 이뤄질 가능성도 거론된다. 이번 조치가 단발적인 결정에 머물지 않고,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주주 이익 확대라는 두 축을 아우르는 전략적 선택으로 이어질지가 관심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