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거래소 포블이 거래지원 프로젝트 정밀 점검에 나섰다. 이용자 보호와 원화 거래소 전환을 위한 사전 준비 차원이다.
포블은 8대 리스크 기준으로 프로젝트를 점검한다. 법령 위반과 시세 조작, 보안성 결함, 기술지원 미흡, 유동성 부족 등이 주요 기준이다.
올해 들어 포블은 여섯 차례 정기 검토를 실시했다. 그 결과 총 12개 프로젝트의 거래지원이 종료됐다. 이는 지난 2월 발표한 '거래지원 프로젝트 검토 강화' 방침에 따른 것이다.
포블은 2024년 7월부터 '거래지원 모범사례 기준'도 도입했다. 기술력과 운영 투명성, 시장과의 소통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안현준 포블 대표는 건전하지 않은 프로젝트를 걸러내고 유망한 프로젝트를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이용자 보호와 원화 거래소 전환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